2022/04 22

부활절 예배 in Canada

캐나다는 부활절이 공휴일이다. 한국에서는 부활절 예배를 부활절 주간 주일에 드리는데 이곳에서는 성금요일에 부활절과 구분해서 부활절 예배를 드린다. 요즘 아이가 코로나이고 애가 조금이라도 증상을 보이면 집에서 예배를 드렸었는데 한국교회 예배를 드리다보니 주일 부활절 예배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곳 교회를 섬기고 있으면서도 왜 늘 이방인 같은건가.. 주일에는 따로 무슨 행사가 있는지 교회 목사님이 첫째 아이에게 스탭으로 스카웃을 하셨다. 서비스 하나당 $20를 받는다고 한다.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늘 도우미로 봉사하던 첫째 아이에게 프로포즈가 온 것이다. 교회에서 첫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모두 헌금하고 싶다고 하고 전도하려고 마음에 두고 있는 친구한테도 가서 철판 아이스크림을 쏘기로 했다고 한..

십자가의 증인들(2)

캐나다에 있는 큰 드럭스토어가 있는데 포인트가 꽤 잘 쌓인다. 그걸 지혜롭게 잘 사용하면 내가 결재를 할 때 그 포인트로 계산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점원이 나에게 물어본다. Wanna redeem? 그러면 내가 이번에 얼마를 리딤(Redeem)을 하겠다고 하면 그 금액에 따라 20불이 리딤이 되기도 하고 40불이 리딤이 되기도 한다. 내가 그동안 쌓아둔 포인트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근에 이 회사 크레딧 카드를 만들거나 이곳에서 많은 금액을 지출한 일이 있어서 보너스 포인트를 받는 바람에 꽤 많은 포인트가 쌓여서 요즘 리딤할 것이 많았다. Redeem의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속량의 의미로 이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성경책에서 많이 사용하던 단어라 처음에 나한테 이렇게 물어봤..

월패널링- 화이트오크 월패널링(미디어 룸)

월패널링 작업이 이제 안 들어가는 집이 없다. 정말 많은 나무와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다보니...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서 월패널링을 폐지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여러번 했다. 점점 더 두껍고 좋은 나무 나무의 결이며 여러가지 따지는게 점점 많아진다. 월패널링은 주로 복도나 라이브러리 룸에 맣이들 한다. 복도의 경우 계단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업체들이 많이 맡아서 하지만 라이브러리나 미디어 룸과 같은 곳은 당연히 캐비넷 회사의 몫이 된다. 월패널이 들어간 방은...요즘의 거의 예외 없이 비밀의 방이 있다. 겉이로 보기에는 패널이지만 그 너머에 다른 공간이 존재한다. 월패널링의 또 하나의 문제는 월패널을 하는 경우 창틀이나 실링(Ceiling: 천장)을 함께 하기 때문에 더 신경이 많이 ..

십자가의 증인들(높은뜻 우신교회 고난주간 기도회)

사순절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 다니던 높은 뜻 우신 교회에서도 십자가 기도회를 한다고 하고 온라인으로 계속 말씀을 듣고 있던 선한 목자 교회에서도 일주일간 십자가 부흥회를 한다.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아이들 씻기고 나도 씻고 나고 앉으면 시간이 9시 정도인데 꼭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느즈막히 시작을 하니 그만큼 게을러지는 것 같다. 보통 부흥회를 한다고 하면 나는 여기 시간에 맞추어서 7시 30분 시작이면 나도 이곳에서 7시 30분에 스케줄이 있는 듯이 부흥회에 참여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 남편이 자기 혼자 오전에 하겠다고 하니.. 아무래도 가족들 스케줄이 우선이 되고 기도회가 우선순위를 빼앗긴 것 같아..죄송한 마음이다. 우신 교회에서는 오전에 큐티 인도로 하나시(하나님 나라의 시작)라는 기도회를 진행하..

캐나다 옥빌(Oakville) 케잌 맛집 Sweet Kitchen

얼마전에 케잌 하는 친구를 하나 알게 되었는데 마침 남편이 생일이어서 케잌을 주문했다. 어떤 케잌을 원하냐고 하길래 그냥 무난한 딸기 생크림 케잌을 주문했다. 인스타로 주문을 받고 알음알음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사진을 보니까 과일반 빵 반이고 정말 신선해보였다. 친구가 이번에 망고케잌을 한번 만들어봤는데 정말 극찬을 받았다고 혹시 망고케잌은 어떻겠냐고 물어보는데 모두 망고를 좋아해서 한번 시켜보았다. 지난번 마카롱도 한번 주문해 봤는데 역시나 케잌도 정말 맛있었다. 가게를 내면 정말 바빠질까 해서 가게를 오픈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 같았다. 워낙 실력자라 오픈을 하면 바빠질 일 밖에 없을 것 같다. 정말 맛이 있다. 케잌이 케잌이지 이런 말은 나오지 않을 거다. 남편의 생일을 맞아 때마침 코로나에 걸려..

라이프 in Canada 2022.04.09

파우더룸 배니티(Powder Room Vanity)

이 일을 하기 전에 파우더룸은 굉장히 생소한 단어였다. 파우더 룸은 그냥 현관앞에 있는 화장실 정도로 생각을 했다. (일면 그게 맞기도 하다.) 파우더 룸이란 변기와 싱크로만 이루어져있는 게스트 화장실을 말한다. 욕조와 샤워실은 없다. 보통 리빙룸이나 화장실 근처에 하나씩 있다. 아니면 미디어 룸이던지 그런 곳. 일반적으로 베드룸이 있으면 베드룸과 세트로 욕실이 있다. 욕실에 변기와 세면기, 욕조 등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 한 세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베드룸과 조화를 이루어서 캐비닛과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파우더룸은 어느정도 개별적으로 떨어져 있는 공간이다 보니 액센트를 많이 주고들 한다. 손잡이나 월스콘스(Wall sconce:벽등)도 좀 다르게 하고 컬로도 강한 색상이나 하이글로스(high..

오미크론 코로나 진행상황(vs 독감)

명백하게 감기 증상이 있지만, 래피드 테스트로는 계속 음성이 나오는 경우..인단 잠복기라 생각을 하고 계속 조심을 해야 하는게 참 답답하다. 우리집에 오미크론과 독감으로 상황이 분류가 되었다. 차라리 모두 격리가 되는 것이 낫지, 이렇게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으면 상황이 애매하게 된다. 사건의 발단!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니는데 요즘이 환절기임에도 캐나다에는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모두 밖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나가서 노는데 어지간하면 추운것도 잊고 노는 아이인데, 그날은 너무 추웠는지 집에서 연신 춥다고 말을 했다. 그러더니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콧물이 많이 나는데 요즘 시기도 시기이니만큼 아이를 픽업해줄 수 없겠냐고.. 재택하는 남편이 빛의 속도로 아이를 픽업했는데 학교에서도 이렇게 빨리..

라이프 in Canada 2022.04.08

서브제로(Sub-Zero)냉장고-커스텀 메이드 도어패널 디자인

요즘 한국에서도 섭지로(Sub-Zero)냉장고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회사 프로젝트의 90%는 Sub-Zero 냉장고를 사용한다. 우리집은 LG. 타워형 냉장고도 많이하고, 서랍 냉장고, 냉동고를 많이들 사용한다. 와인 냉장고, 언더카운더 아이스 메이커가 한 세트로 들어가곤 한다. Sub-Zero브랜드는 냉장고만 나오고 한 회사에서 레인지와 후드는 Wolf, 식기 세척기로 Cove, 이렇게 세 브랜드가 한 회사 제품이다. 당연히 냉장고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타워형은 30", 36" 를 많이 사용하는데 30"를 사용하는 경우 두개를 넣을 때가 많다. 높이는 스탠다드가 84"이다. 내가 냉장고 장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플라이언스를 많이 알아 두는게 디자인에 큰 도움이 된다. 기본적..

열무 물김치

날이 좀 따뜻해지니까, 열무 물김치 생각이 난다. 한국 마트에 가보니 열무가 한단에 2불도 채 하지 않았다. 물론 한국의 반 단 같은 한단이지만.. 어쨌거나 두단을 사왔다. 김치를 담을 때는 젓갈이 무척 중요한데 열무 물김치에는 젓갈을 넣지 않아야 깔끔한 맛이 나는 것 같다. 대강 야채만 있으면 썰어 넣고 소금간을 하고 며칠 있으면 김치가 되니 너무 간단해서 신기하다. 조금이라도 이렇게 담아두면 열무 비빔밥도 해 먹고, 비빔국수에도 넣어 먹으면 맛있겠지? 재료 : 열무, 고추(홍고추가 있으면 예쁜데 생략했다), 마늘, 생강, 양파, 고춧가루 아주 조금(안 넣고 싶으면 안넣어도 맛있었음), 꽃소금, 찹쌀풀 열무를 다듬어서 굵은 소금에 재어둔다. 한 두어시간만 재어두면 되고 소금도 '촥촥촥' 하고 뿌려놓는다..

요리 in Canada 2022.04.07

미국출장준비 입국서류(탑승 1일내 코로나 음성 확인서 준비) from 토론토

코로나로 인해...2년이나 미뤄진 출장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기도 하고..생각해보니 혼자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가는건 정말 까마득한 옛날 일이기도 해서, 걱정도 되었다. 2022년 4월부터 많은 규제들이 완화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백신 접종서류랄지, 몇가지 준비 서류들이 있었다. 4월부터 모든게 없어졌다고 하길래 난 정말 다 없어진 줄 알았는데 탑승 일일 전에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준비해야 했다. 하도 사장님이 미국을 제집 드나들듯 하기에 다 없어진 줄 알았더니 탑승 24시간 안에 한 코로나 음성 준비 서류가 있어야 했다. 미국 입국시 준비물: 1. 백신 확인 증명서 (Proof of Vaccination) 그동안 받았던 증명서를 모두 보여줘도 되고 다시 온타리오 Health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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