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in Canada 52

(캐나다) 온라인 안티젠 테스트

몇 시간 후면... 비행기를 탄다! 지난 몇년간 예약과 캔슬을 반복하며 무너졌던 한국행 휴가가 드디어 이루어진다! 몇년만인가..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공기도 안좋아졌다고 하고.. 이런 저런 불평을 하지만.. 이것들.. 감사를 모르네. 후덥지근한 여름마저 그립다! 안티젠 테스트를 해야하는데 남편이 온라인 안티젠 테스트를 신청했다기에 신기했다. 요즘은 여기저기 해주는데도 많고 가격도 많이 떨어졌는데.. 온라인 괜히 문제 생기는거 아닌가... 하고 문제제기를 했지만 마지막까지 불살라 출근하는 나때문에 시간 맞추기도 쉽지 않고.. 가격이.... 4인가족 모두 합쳐서 캐나다 달러 35불 이라니! 구글에서 찾아보면 수많은 온라인 안티젠 검사 회사들이 나오고 가격들은 모두 저렴한 편이다. 주변 파마시에서 일인당 15..

라이프 in Canada 2022.08.19

시카고 여행

시카고 여행을 다녀왔다. 삼박 사일의 여정. 첫 시카고 여행이었기 때문에 아주 아주 유명한데를 위주로 돌아다녔다 시카고에 대한 그동안의 오해와 편견이 좀 있었다. 지저분하고 위험할거라는 생각이 좀 있었는데..지인들이 왜이렇게 시카고에 빠져들어 있는지 이번 여행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뉴욕에 시누이가 살고 있어서 예전에 정착한다고 취업을 준비한답시고 한량처럼 놀던 시기에 뉴욕, 보스턴 쪽은 많이 들락날락 하기도 했고 여기저기 어지간히는 다녀본 것 같다. 이번에도 코로나로 뉴욕간지 오래되었으니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었었는데... 갑자기 뉴욕 이야기를 꺼낸 것은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항상 뉴욕 여행도 즐거웠지만 어마어마한 주차비며 넓은 동선 탓에 맨하탄에 숙소를 잡지 않고 다닐 때에는 ..

라이프 in Canada 2022.08.08

휴런 호/이리 호/온타리오 호 비치

둘째가 물을 좋아해서.. 여름은 힘들다. 나는 마시는 물도 별로 안좋아하고..오직 커피나 내내 마셔대고.. 좋아하는 물이라곤 온도딱 맞춰서 뜨끈하게 나오는 샤워기 물 정도..밖에서 물닿으면 고생스러울 뿐인데…누굴 닮았는지 물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딸을 낳는 바람에 주마다 어디 비치라도 가야 한다. 그래도 호수 비치 집이 온타리오 호수가라 정말 차로 오분 십분 거리에 비치가 널려 있고, 캐나다는 어디 유명한 휴양지가 아니라도 동네마다 낚시할 데나 수영할 데가 넘쳐나다보니, 솔직히 내스타일은 아니다. 사실 한국에 있는 친구들한테 초반에는 캐나다하면 자랑삼아 이런말 몇마디 했었지만..이제 다 안다. 나 이런 취미 전혀 없는거. 게다가 정말 끔찍한건…캐나다가 자연이 정말 아름답고 좋기는 한데.. 경치를 실컷 구경..

라이프 in Canada 2022.07.27

(캐나다)도서관 나들이

도서관 근처에 살면.. 여러모로 좋다고들 하던데.. 꼭 원했던 건 아니었는데 캐나다에 살면서 항상 도서관이 정말 가까이에 있었다. 어딜가나 공원과 도서관 등등 액티비티 센터가 널려있는데... 난 코앞에 살면서도 지금껏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게 다섯 번도 안된다.. 둘째가 책을 험하게 읽고, 첫째는 책을 싫어해서 대여해본 것도... 다섯번이 안된다.. 바로 옆에 몇분 거리 도서관이 있는 곳에 살면서 근 십여년간 다섯번 이하...그러니까 도서관은 그저 나들이일뿐. 도서관들도 꽤 좋은 곳이었는데.. 난 왜이럴까.. 그럼에도 나의 취미는 독서. (였다) 첫째와 둘째 터울이 좀 있는 편인데.. 사실 애들하고 번거롭게 도서관 가고 싶지도 않고, 사실은... 도서관 근처에 놀이터가 있다보니..도서관에 간다고..

라이프 in Canada 2022.07.26

구글 애드센스 결제정보 확인

항상 말하지만 미미안 구독자와 조회수이지만...꾸준히 조회수가 늘어가고는 있는 모양이다. 처음에 20회던가.. 말도 안되는 클릭스로 구글에서 메일받고도 이런게 오는구나 했는데 그건 뭐가 늘때마다 계속 보내주는 모양이다. 회사 이메일이 아니면 그렇게 열심히 확인도 하지 않는 터라... 가끔 그런 메일 받으면 신기하다. 계속 확인을 안했다 하니... 이제 해야지... 나는 캐나다에서 어카운트를 개설해서 이곳 주소와 은행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 요즘은 게속해서 계좌 확인을 하라고 하는데 들어올 돈도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어느 새 그래도 몇십불이 모여 있었다. 뭐 백불이 되야 들어온다고는 하는데 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계속 저렇게 빨간 마크가 뜨는게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오늘 마음먹고 확인을 했다. 얼마전에..

라이프 in Canada 2022.07.15

(캐나다 벌링턴)클래식 자동차 쇼

요즘 각종 페스티벌들이 쉬지 않고 진행중이다. 거리의 상점도 활기를 띄고있다. 덕분에 이런저런 구경거리도 많고 즐거웠다. 오늘은 클래식 카와 수퍼카들을 스트릿을 막고 진열해두는 행사를 했다. 이곳에는 클래식카들을 튜닝도 하고 관리를 잘해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에는 잘 보관해두고 여름이 되면 신나게 몰고도 다니고 이곳저곳 행사에서 자랑을 하기도 한다. 오늘은 차들이 다니지 못하도록 경찰차가 길 끝에 서 있고, 신기하고 멋진 차들을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왔다. 예전 차들의 우아함을 자랑하고 자기가 얼마나 잘관리하고 있는지 어떤 비법이 있는지 공유를 한다. 자부심들이 모두 대단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비법을 알려주시느라 바쁘다. 자기들의 애마들이다보니 옆에서 혹시 험하게 다루는 사람이 있는것..

라이프 in Canada 2022.07.10

핑거레이크 여행(2)

정말 오랜만에 미국 여행이었다. 국경을 건너는 것도 나름 한산하고 날씨도 좋아서 가는내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멀지 않아서 마음이 가벼웠다. 사실 연휴도 아니었는데 너무 먼 곳으로 가면 월요일 출근도 부담스러웠을텐데 세시간 안짝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가는 길은 사실 캐나다인지 미국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우리가 간곳은 캐난다과(Canandaigua)쪽이었는데 시골길을 지나가면서 확트인 잔디밭이며 나무들 작은 마을들을 보니 너무 예뻤다. 캐나다에서 흔한 광경이지만..그래도 미국이잖아! 내가 좋아하는 그로서리 마켓들이 한가득 있는 곳. 우리가 가는 곳은 핑거레이크 쪽은 아니고 그 주변에 있는 산꼭대기에 있는 오두막이었다. 산 아래가 확 트여서 전경도 좋고, 집도 넓고 좋아서 어디 가고 싶은 ..

라이프 in Canada 2022.06.25

미국입국시 반찬 싸가도 될까?(뉴욕주 핑거레이크(Finger lake)여행일지 1)

핑거레이크 사진은 다음편에 많음 주의-촌스럽게 미국입국할 때 애들 챙긴답시고 음식거리 많이 가져가는 주책스런 아줌마를 위한 글 가족행사를 빌미로 뉴욕에 살고 있는 아가씨 가족과 우리 가족이 뉴욕 주에 있는 핑거레이크에 있는 카티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뉴욕주인데 벌링턴인 우리집 보다 가까운 것은 무슨 일인지… 국경도 한산해서 생각보다 가깝게 갈수가 있었다. 나야가라에 가서 늘 지나기만 하고 한번도 레인보우 브릿지를 지나지 않았었다. 수없이 미국을 드나들었지만 이상하게도 한번도 레인보우 브릿지를 지난적이 없었는데 이번은 레인보우 브릿지를 지나면서 폭포를 구경하며 지나갔다. 오랜만에 미국행이라 즐거웠다. 사실…이번에 시어머니도 워낙 연세도 있으시고, 이번에 사정이 있어 우리집에 오시지를 못하셨다. 지난..

라이프 in Canada 2022.06.25

헬리코박터 약 복용 후기(캐나다 병원)

얼마전 겸사겸사 위내시경 검사를 했었다.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뭐라더라..어쨌든.. 검사 한김에 이것저것 한번 보자고 하길래..검사를 받았었다. 캐나다 병원은 검진이며 뭐며 검사를 적극적으로 와서 하라는둥 이러지는 않지만 일단 뭔가 문제 소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귀찮을 정도로 이검사 저검사를 진행을 해준다. 초음파 검사를 시작으로 위내시경 검사 한 번, 그리고...뭐더라...무슨 방사선 실에서 2시간동안 사진을 찍었는데..중간에 단백질 음료도 먹여주면서 45분을 초밀착으로 뭐 사진을 찍었었다. 내가 담석이 있어서 검사를 해준다고.. 스페셜리스트 닥터한테 연락을 하고 기다리면 검사 결과를 또 알려준다. 한 병원에서 이거저거 다해주는 친절한 시스템은 아니지만 황송할 정도로 이런 저런 검사들을 최첨단으로 해주..

라이프 in Canada 2022.06.25

캐나다의 태권도 사랑

아이 학교에 픽업을 가면 항상 서있는 차들이 있다. 이곳에는 학교 앞에 좀처럼 차량을 운행하는 일들이 없는데.. 태권도 학원 차가 항상 서있는거였다. 한국사람이 하는 걸까? 모르겠는데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무척 많은 가보다. 둘째도 배우고 싶다고 해서 지금 생각중이다. 외국에서도 태권도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았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첫째아이는 고등학교를 이제 곧 졸업을 하는데 큰아이 친구들 중에 아직도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얼마전 국기원으로 받은 품띠와 카드를 사진찍어서 나에게 신기하다는 듯이 보내주었다. 나도 신기했다. 한글로 국기원이라고 찍혀 있는 걸 보니..나도 모르게 자랑스러웠다. 태권도를 시작할 때 시작이라고 구호를 외친다고 한다. 그래서 ..

라이프 in Canada 2022.06.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