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in Canada and US

파우더룸 배니티(Powder Room Vanity)

CAKO 2022. 4. 9. 00:10

이 일을 하기 전에 파우더룸은 굉장히 생소한 단어였다. 파우더 룸은 그냥 현관앞에 있는 화장실 정도로 생각을 했다. (일면 그게 맞기도 하다.) 파우더 룸이란 변기와 싱크로만 이루어져있는 게스트 화장실을 말한다. 욕조와 샤워실은 없다. 보통 리빙룸이나 화장실 근처에 하나씩 있다. 아니면 미디어 룸이던지 그런 곳.

플루팅(Fluting)패널과 커스텀 도어 패널에 하이글로스 피니시를 한 한 파우더 룸

일반적으로 베드룸이 있으면 베드룸과 세트로 욕실이 있다. 욕실에 변기와 세면기, 욕조 등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 한 세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베드룸과 조화를 이루어서 캐비닛과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일반적인 베드룸과 세트로 이루어진 게스트 화장실

하지만 파우더룸은 어느정도 개별적으로 떨어져 있는 공간이다 보니 액센트를 많이 주고들 한다. 손잡이나 월스콘스(Wall sconce:벽등)도 좀 다르게 하고 컬로도 강한 색상이나 하이글로스(high-gloss)를 많이 쓴다. 아니면 오크나 큰 마블 엑센트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도면이 올 때 파우더룸 컨셉은 가장 나중에 올 때가 있다.

음.... 클라이언트의 취향. 작년에 올해의 컬러 셀렉션 안에 있는 컬러라고 하는데 다른 게스트 룸은 같은 디자인으로 라임색을 넣었다 카운터 탑 얹어지면 나아지겠지
뱀부로 액센틀 준 파우더훔 배니티, 이 작업 후에 카운터 탑이 얹어지기 때문에 카운터는 아직 없다 다리에 니켈 액센트 다리가 들어갈 예정
페키 사이프러스(Pecky cypress) 브래스 액센트가 들어간 파우더 배니티.

전체 집과는 동떨어지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일이 많아서 매터리얼(Material)도 피니시(finish)도 항상 반전의 연속. 색이 쉽다 하더라도 디자인이 아주 손이 많이 가거나 복잡한 금속 액센트를 준다던지 쉽게 넘어가지 않는 공간이다.
하지만 해두고 나면 또 예쁘기는 해서 좋은 샘플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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