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9

스팸김밥

스팸김밥 재료 : 김, 스팸(런천미트), 계란, 소금, 참기름(취향따라 식초), 단무지(잘게잘게 썰어준다) 1.밥에 간을 한다. (남는 밥 아무거나. 새로한 밥이라면 더 좋다. 언제나 방금 한 쌀밥은 정답이니까) 2.스팸을 얇게 자른다. 3.계란을 부친다. 스팸과 비슷한 크기로 잘라준다. (오늘 나는 아침 도시락을 싸는 중이었으므로 마음이 급해 불조절도 싶패하고 못생긴 지단이 부쳐졌으나..원래는 잘 한다. 사각 팬이면 더 좋다. ) 4. 스팸통에 밥을 꼭꼭 눌러 넣는다. (스팸을 먼저 넣어도 좋은데 그러면 김이 좀 잘 안 붙을 때가 많다.) 5.스팸을 한 장 깔고, 밥을 얇게 꾹꾹 눌러 깔고 잘게 썬 단무지도 넣고 밥으로 마무리하고 꾹꾹 눌러준다. 꾹꾹의 의미: 너무 꾹 말고 정도껏. '꾸욱'이 아니고 ..

요리 in Canada 2022.05.06

인테리어와 벙크베드(이층침대)

벙크베드라고 하면 그냥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아래 책상있고 이층에 침대있거나..그냥 단순한 이층 침대라고 생각했다. 공간을 협소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다. 캐비닛 디자인을 하면서 더..싫어하게 되었다. 벙크베드는 베드 아닌가? 이게 왜 캐비닛인가. 벙크베드는 공간마다 다르게 디자인 되어야 하고 디테일이 스탠다드는 없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아이방에 두는 벙크베드는 정말 '비추'이다. 벙크베드는 층고(Ceiling height)가 기본적으로 9'이상일 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방도 널찍해야 한다. 요즘 이렇게 벙크베드를 많이 하는 이유는 게스트룸 디자인에 왜인지 모르겠는데 미친듯이 신경쓰고 있는 최근의 플렉스 경향 때문인 것 같다. 고급 레지던스를 디자인 하다보면 게스트룸에 ..

인테리어와 페인트 피시니

컬러와 피니시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아닌가보다. 캐비닛 디자인을 하면 할수록 인테리어 디자인은 하고 싶지도 않다. 하면 할수록 내가 원하는 컬러는 단 하나 벤자민무어 심플리화이트(Benjamine Moore OC-117 Simply White)로 좁혀지고 있으니까. 심플리 화이트로 파니시 하겠다는 클라이언트는 정말 너무 사랑스럽다. 페인트 피니시(Paint finish)는 여러가지가 있다. 대부문의 피니시는 벤자민무어를 스탠다드로 한다. 하지만 로컬 다양한 페인트의 옵션을 정할 수가 있다.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얼마나 번쩍대느냐로 나눈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글로스(High-gloss) 쉽게 말해 하이글로스는 페인트가 가장 찐덕..

캐나다 워크인클리닉(온타리오)

작은 아이가 가슴쪽에 점같이 희미한 것이 생기더니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지났는데 어제 갑자기 또 아프다는 거다. 혹시..종양이??? 귀찮다고 내가 무관심했던건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이곳에 병원이 많은 편이라 어렵지는 않은데 밖에서 보면 세상 조용한데 병원가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 같다. 저녁 8시까지 하고 만약 시간이 늦으거나 진료외 시간인 경우에는 응급실에 가도 차근차근 진료해주었다. 하지만 처음에 가기가 마음이 안땡겨서 그렇지 여긴 너무 과잉 진료를 하는건 아닌가 싶게 벼라별 검사를 다해주니..좀 지친다. 이곳 캐나다는 패밀리 닥터를 정해서 자기에게 문제가 있으면 패밀리 닥터와 예약을 하고 찾아가기도 ..

라이프 in Canada 2022.05.04

핸드드로잉이 아직도 먹힌다-미국인테리어디자인

우리 회사는 미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부자들의 집들만 하고 있다. 수백억씩 하는 집들도 있다보니 아키텍트 (Architectural drawing) 도면 무게만 해도 엄청나다. 캐비닛 프로덕션 페이지만 해도 백페이지는 넘기가 쉽다. 일자랑을 하려는 건 아니고.. 고급 레지던스들이 많으니 대단한 인테리어들이 나온다. 그런데 의외로 이 업계가 3D를 그렇게 반기지 않는다는 것. 물론 클라이언트들에게 디자인 사무실에서 3d를 제공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건 옵션일 뿐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놀라웠다. 이 회사에 처음 왔을 때 처음으로 맡은 일이 쇼핑몰이었다.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하이엔드 쇼핑몰인데 소방법 개정으로 인해 지금 홀드 되어 어린이 매장만 오픈하고 올해 여성복과 남성복 매장은 더 큰 사..

모던 하우스 디자인

모던 스타일의 마스터 클라짓(Master Closet)이 제작중이다. 앞서 말한적이 있지만 모던 스타일은 세심한 디테일이 없기 때문에 비싼 디테일을 모두 제하고 아무런 무늬없는 것들을 모던 스타일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이엔드 디자인에서 모던 스타일 하우스를 디자인할 때는 각오해야 한다. 패턴없이 심플하지만 가능한한 큰 매터리얼 가능한한 액센트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디테일을 가진 나무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차라리 하이글로스 페인트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하이글로스 페인트는 곳곳에 액센트를 둘 뿐 전체를 하이글로스로 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심플해 보이지만 가능한한 길고 끊임 없는 매터리얼을 이용하고, 번쩍이는 부분은 거의 스톤을 이용하려고 하지 페인트로 번쩍이려고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새로워야..

티스토리와 구글 서치콘솔 연결하기

티스토리에 다른 컨텐츠의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다. 글도 얼마 없고, 아직은 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 실험적 스토리라고 해야하나. 실험이라기에도 우습지만. 지난번에 티스토리를 오픈할 때는 경황없이 만드느라 기억도 안나고 그냥 정신없이 하나씩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치콘솔을 등록하는 방법을 한 번 알려볼까 한다. 각각의 버튼을 클릭하면 자세히보기 란이 있어서 거기에서도 도움을 받고 티스토리에도 과정을 알려주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의 경우 이미 기존의 티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구글 서치 콘솔에 이미 등록이 되어 있어서 더 쉬운 면도 있었고, 처음과 살짝 달라 이러다가 연동이 안되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도 했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다. 1. 먼저 티스토리를 개설하..

라이프 in Canada 2022.05.02

캐나다에서 위내시경 검사 후기

얼마전에 배에 가끔씩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패밀리 닥터에게 이만저만한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초음파나 뭐 다른 검사를 할 필요는 없냐고 물어봤다. 사실 이사온지가 3년인데 우물쭈물 패밀리 닥터를 정하는걸 미루다가 가까운 곳으로 결정한 그 시점이 팬데믹이어서 피검사며 뭐며 아무것도 검사하지 못해서 겸사겸사 연락한 것도 있었다. 40세 이후 여성 정기 암검사 통지도 받고 2년동안 묵혀둬서 연락을 하니..어머 너는 피검사도 한번도 안했구나..그러고 감감무소식이다가 초음파를 하나 잡아주기에 했는데 담낭석이 있다고 스페셜리스트 닥터와 연결을 해주었다. 스페셜 리스트 닥터와 진료를 했는데 위내시경을 한번 해보는게 어떠냐고 했다. 무작정 수술이나 시술을 하지말고 어떤 부위에 담낭석이 있는지 한번 더 자세히 ..

라이프 in Canada 2022.04.28

Hinge를 알아야 디자인이 된다.(힌지의 세계-입문)

캐비닛을 디자인 할 때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항상 함께 고민한다. 그리고 결정된 부품에 따라 제작 방법이 결정된다. 조립을 할 때에는 힌지(hinge,경첩)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문을 여니까. 캐비닛 힌지가 그냥 몇 개 두고 돌려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고 이 힌지만 잘 알아도 디자인이 훨씬 수월하다. 이런 부품을 이해하지 못하고 앞에서 본 모습 위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섹션 몇 개 추가한다고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까.. 문에 당연히 힌지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달면 되는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었다. 그냥 그려서 주면 알아서 그리겠지.. 처음에 그렸는데 이게 안맞네 뭐네 그런 이야기를 바로 내 옆에서 하는데도 ..

추억의 음악 여행 The beat goes on

한국에도 LP수집이 취미인 사람들이 많다. 이곳에도 LP수집 및 8090 감성을 쫒는 사람들이 한국 이상으로 많은 것 같다.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남편이 8090시절 음악이나 영화에 특별히 애정을 많이 보이는데 이곳 아저씨들도 그런데 관심이 많아서 LP 수집은 물론 영화 모음, 피규어 등등 그당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수집하곤 한다. 그를 위한 중고시장도 활발하다. 그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는데 바로 The beats goes on이라는 가게이다. 체인이 있는데 남편도 이곳 저곳을 다니며 LP를 수집한다. 물론 음원이 모두 있고 스포리파이로 충분히 들을 수 있지만 그곳에서 음악도 듣고 새로운 것들도 발견하는 재미인가 보다. 게임도 있고 CD도 있다. 블루레이, 레이저 디스크 등 각종 한..

라이프 in Canada 2022.04.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