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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desk AutoCad(오토캐드)-인테리어 디자이너의 날개

모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기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요즘 3D 모델링이 대세라서 캐드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고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북미에서는 2D 오토캐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스케치업(Sketch-up)을 많이 사용한다. 렌더링을 해서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줘야 하고 특히나 클라이언트에게 Texture와 finish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캐드는 0순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아직도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키텍트가 있다. 실제로 우리 사장님도 손으로 작업을 하신다 드래프팅 테이블 위에서 연필과 Scale ruler(축척자라고 하나...)로 작업을 하신다. ..

식당처럼 고기굽기

연말이라 휴가를 얻었다.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는 휴가이다. 우리 회사는 중간에 있는 연휴가 아닌 날들에 보너스 페이를 주고 연결해서 쭉 쉬게 해주었고 신랑은 올해 아껴둔 휴가를 그 사이에 밀어넣어서 어쨌든 아이들 Winter Break와 우리의 Vacation인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디 갈 데가 마땅히 없었다. 퀘벡주는 락다운을 다시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곳은 위드 코로나 체제로 가는 것 같다. 아이들 개학이 이틀 미루어져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지에 대해 고민중에 있는건가 하고 기대했는데 교직원들에게 줄 좋은 마스크 공급이 늦어져서라고 하니.. 이건 어쨌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여튼 우리는 외식도 짜장면 한번 먹고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 옛날 통닭 이런거..

요리 in Canada 2022.01.02

새해 떡국

2022년 새해가 밝았으므로 떡국을 끓이기로 했다 미리 떡도 사두고 이번에는 귀찮아서 만두는 내가 빚지 않고 어디 잘하는데가 있다해서 사와봤는데...역시... 살 수있으면 사는게 낫지.. 이제 만두는 내가 빚어 먹지 말아야겠다. 미리 사둔 소고기를 핏물을 빼고 육수를 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맑은 떡국을 하려고 하니 모든 재료를 따로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올 해는 가족들에게 정성을 다한 첫끼니를 주겠다고 결심하고 이거저거 바쁘게 움직여봤다. 육수 거품을 싹 걷어내고.. 새로운 냄비에 찌거기 하나없이 맑은 소고기 국물을 다시 붓고 끓여주었다.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고명을 예쁘게 만들었다. 고기는 따로 소금 후추 간장살짝 넣고 싱거운 불고기 양념으로 볶아주었다. 남편이 주방으로 내려와서 인사할..

요리 in Canada 2022.01.02

조미김 만들기

엄마가 매년 한국에서 김을 보내 주시는데 김밥 정말 많이 싸고 구워도 먹는 편인데 그래도 남아돈다. 김도 시간이 지나면 맛도 없어지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나도 조미 김을 만들어보았다. 엄청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고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요즘은 한번씩 구워서 막 먹어치운다. 난이도는 .. 시작할 때: 중 두세번 정도 해보면 : 하하 파래김으로 하면 좋고 김밥김도 나쁘지 않다. 나는 장비도 없고 후라이팬과 곧 바꿔야 할 위기에 처한 일렉트릭 레인지로 굽고 있기 때문에 가스불위에서 석쇠로 하지 않고 후라이팬에 한다. 석쇠로 하면 소금하고 기름기같은거 계속 묻고.. 여튼 그런 전문 장비 없이 일단 간단히 김맛 나게... 한국에 살고 있다면 절대 할 필요없다. 돌아서면 맛있는 김 구할수 ..

요리 in Canada 2022.01.02

내가 하는 일은..(인테리어디자인)

----------------------------------------------------------- 인테리어 디자인, 특히 캐비넷 디자인 카테고리에서는 전문 용어들이 많은 편인데 영어나 단어들이 생소한 것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전문 용어들을 깊이 다루려고 하고 이 일을 하면서 실수할수 밖에 없고 꼭 짚고 넘어가야 하거나 이게 소스가 되서 업무에 발전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이곳에서 다루려고 합니다. 이 일을 하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지루할 수 있지만 이 일을 이곳에서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단어라도 알지 못하면 절대 이 일을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마젠타(짙은 핑크)로 쓰여진 단어들은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게 될 단어들이니 지금 혹시 뭐였나 하고 생각하셔도 이미..

돈버는 영어 VS 돈쓰는 영어(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 포스트는 영어 in Canada 카테고리에 대한 서론 같은 페이지입니다. 그냥 나와 같은 마음인가요 하는 글이라서 저의 넋두리일 뿐 내용들은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왜 이 카테고리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적은 페이지일 뿐입니다. 긴 글을 읽었는데 아무 내용이 아니라서 허무하실 수도 있어서 넘기실 분은 넘겨주세요 --------) 나야.. 원어민도 아니고... 정말 영어를 때릴 수 있다면 밤새 패고 싶다.. 이 한줄로 내마음 전달이 될까나... 그런데 잘하고 싶은... 영어 너의 매력은 어디까지니... "자기는 외국에서 일도 하고 게다가 사무직이라니... 참 대단하다.. 아~ 한국에서 학원했구나..어쩐지.. 영어를 좀 잘하는 거 같더라니.. 역시 영어를 하고 봐야 된다니까.. "..

영어 in Canada 2022.01.01

고딩 운전 면허증 따기 in Canada(Ontario)

첫째가 올해 17살이 되었다. 이제 곧 한국 나이로는 19살이 된다. 온타리오에서는 16살이면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데.. 운전 일찍 하면 좀 부모된 입장으로 걱정이 덜할까 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아직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느껴지는.... 그런데 이곳서는 16살이 되면 패밀리 닥터도 어딜 가서 뭘 해도 내가 옆에서 뭘 해주면 쟤는 무슨 장애가 있냐 그녀의 이슈는 그녀와 직접 이야기 하고 싶다 또는 해야한다는 일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ID 검사를 자주 하게 되었는데.. 16살이 지나고 나니.. 얘는 운전면허증 아니고 헬스카드로 확인을 하네... 이런식이고 당연히 모두들 운전면허증을 요구해서 이제 내가 귀찮아서 제발좀 따라고 따라고 해서 오늘 운전 면허 시험을 보게 되었다. (위는 내 이야기고 여..

라이프 in Canada 2022.01.01

캐나다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력서 쓰기

가진 게(경험, 인맥, 정보.. 등등) 없다 보니... 게다가 40이 넘어 이력서를 쓰자니 어찌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다. 구글도 해보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았지만 그렇다할 대답을 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워낙 내가 그동안 살아온 길과는 다른 첫 번째 도전인지라 주변에 동종 업자도 전혀 없어서 어디에 도움을 구할지 전혀 몰랐다. 그래도 여기저기 구글을 해서 마음에 드는 이력서를 다운 받아서 대강 카피해서 워드로 이런저런 나의 경력을 모두 적어보았다, 한국에서 학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문과 대학을 졸업했고 회사 좀 다닌 거하고.. 대부분의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할 줄 아는거 했던 거 다 적어라 조금만 할 줄 알아도 엄청 잘한다고 해라 자신감을 보여줘라. 이런거였는데.. 문제는 나는 할 수 있는..

취업 in Canada 2021.12.31

코로나 래피드 테스트(Covid-19 Rapid test device)

아이들 학교에서 받아온 Covid Rapid test device. 작년에 회사 직원 중 하나가 양성 반응이 나와서 코로나 테스트를 병원에서 한적이 있었다. 뭐 스틱을 뇌까지 밀어넣는것처럼 느끼게 한 후 며칠 기다리고 음성을 받아서 자택 근무를 할수 없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게 2021년 1월 첫출근을 앞두고였다. 그런데 2022년을 앞두고 코로나가 잦아들기는 커녕 이제 집에서도 검사를 해보라고 이런것까지 받아들고 왔다. 한 박스에 5개의 키트가 들어있다. 연말을 앞두고 여기저기 북적이는 분위기이겠으나 아직 둘째가 어리고 접종을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외식도 자제하고 최대한 조심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는 아직 In-Person으로 드리고 있었는데 둘째가 찬양 무대에 서게 되어서 예..

라이프 in Canada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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