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in Canada,US

Autodesk AutoCad(오토캐드)-인테리어 디자이너의 날개

CAKO 2022. 1. 2. 08:25

오토캐드 2022 메인화면

 모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기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요즘 3D 모델링이 대세라서 캐드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고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북미에서는 2D 오토캐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스케치업(Sketch-up)을 많이 사용한다. 렌더링을 해서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줘야 하고 특히나 클라이언트에게 Texture와 finish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캐드는 0순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아직도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키텍트가 있다. 실제로 우리 사장님도 손으로 작업을 하신다 드래프팅 테이블 위에서 연필과 Scale ruler(축척자라고 하나...)로 작업을 하신다. 나무결을 나타내고 섀도잉을 나타내기 위해 손으로 문지르시고... (어쩔 때는 침바르신거 같기도 하다.)

 

스케일 룰러(Scale Ruler) 내 거는 끝이 닳지 않았는데...사장님꺼하고 바뀐거 같다.. 등도 저걸로 긁으시던데...내가 다시 바꾸러 사장님한테 가니..자기거는 닳은거 아니라고 빡빡 우시시던데... 걍 내가 하나사야겠다..등 긁는 것만 안봤어도..써보련만..

 

 

룸(Room) 하나를 기준으로 봤을때, 

위에서 본 모습과 내가 그 방의 가운데 섰다고 생각했을 때 동서남북으로 바라본 모양으로 그리게 된다. 이후 디테일과 섹션 등 다양한 페이지들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만든 캐비넷이 그 방의 디멘션(Dimension)과 맞아야 하고 조명 플랜 각각 전기 플랜등 문, 창문등과 조화를 이루게 그리게 된다. 

 

이 모습들을 캐드로 작업을 하게 된다. 물론 스케치업도 레빗도 하고 있고 나도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해 레빗(Revit-Autodesk에서 나온 대표적인 3D BIM Program)으로 작업을 해두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중에 3D를 하다가 모든 키를 잊어버릴 지언정.. Autodesk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정말 이도 저도 다 안되는데 뭐라도 먹고 살고 싶다면 가장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처음에 캐드를 접했을 때 정말 다가가고 싶지 않게 생겼고 무슨 프로그래머 수준의 사람들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인줄 알았지만 막상 배워보면 일을 어쩌면 이렇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뒀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물론 캐드로 기계 설계도 하고 빌딩 설게도 하고 수없이 복잡하고 다양한 것들을 디자인한다. 

 

하지만 적어도 인테리어 디자인에 있어서는 감히 누구라도 시작해서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집을 설계해야 한다면 나같은 아줌마가 40이 넘어서 도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된다. 내가 캐드를 처음할게 된게 38세 였다. 그때는 정말 영주권을 따려고 일단 졸업하려고 몇달을 공부했다. 그리고 그쪽으로 취업이라고 해보겠다고 책도 보고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그때는 자료도 많이 없었고 아.. 이거는 이러면 된다고 아무도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 캐드를 내 메인 프로그램으로 가지고 취업을 할 수 있을거라고는 추호도 생각못했다. 하지만 한 2년 캐드와의 냉담 기간을 가지고 42살에 남편이 인테리어를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도 캐드를 다룬건 2달 정도나 했을까...

 

그리고 정말 캐드는 천천히 천천히도 늘었고 들어도들어도 모르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캐드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위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의 상식으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만큼 지루하고 복잡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Cad 독학을 위한 수많은 책들이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는 어렵지 않다. 한국에서 책을 구해볼까도 생각했지만 한국은 밀리미터 베이스(mm base-Metric) 이고 이곳은 인치(inch-Imperial)라서 한국책이 와닿지 않았다. 학교에서 공부한 책은 SDC Publications의 책인데 나는 이 출판사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영어책이기는 한데 Task 위주라고 연습문제 위주로 풀면되고 그렇게 힘든 책은 아니었다. 그냥 나의 개인 소견

 

 아무 캐드책이나 사서는 안된다. 캐드도 분야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기계 설계 건축 설계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해서는 Residential Design용 캐드 책을 봐야 한다. 가장 쉬운 파트이다. 

난 학교에서 내가 공부한 해보다 이전 책을 줬었던거 같다. 버전이 바뀌어도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주는대로 받아서 했다. 남편은 건축 쪽 공부를 해서 저 출판사의 같은 책 Architectural design용 으로 공부를 했다. 그리고 Revit도... 레빗은 취업을 하더라도 따로 공부할 것을 권한다..(나는 잘 안하면서..) 

 

Better Textbook이라는건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Lower price는 모르겠다 사려면 너무 비쌌다 2016년이면 내가 공부하던 때 이전책인데 학교에서 무료로 주었는데 이월호로 그냥 시킨거 같았다 그래도 괜찮다 난 저책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