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in Canada,US

Finish(피니시)의 세계(3)-캐나다 인테리어디자이너

CAKO 2022. 1. 2. 09:28

피니시는 너무너무 중요한 인테리어의 한 부분이다. 

캐비넷을 만들 때 드로잉(drawing)만큼이나 공들여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이 finish이다. 

솔직히 내 파트에는 색을 보는 안목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다. Local 이나 프로젝트가 작은 경우만 내가 진행하고 제안하고 큰 저택들은 전문 디자이너들이 색과 커튼과 벽과 모두 조화를 이루게끔 맞추곤 한다. Finish와 Material은 함께 고려하는데 일반적으로 Wooden Cabinet은 피니시, 즉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이 있다. 

 

  색은 캐비넷의 모든 부분에 입히지는 않는다. 하나의 캐비넷은 캐비넷 박스 / 문 / 서랍 으로 이루어지는데 부엌을 생각해본다면 아일랜드가 아니고서야 캐비넷은 벽에 설치 하기 때문에 뒷면은 피니시 하지 않는다. 옆면도 연결부위에 따라 할때가 있고 안할 때가 있다. 캐비넷 박스 안은 보통 내추럴 인테리어(Natural Interior)라고 해서 그냥 나무색이 보이는 Plywood를 사용한다. 만약 캐비넷 안도 겉과 마찬가지로 페인트를 쓰고 싶다면 디자인 과정에서 미리 이야기가 되어야하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물론 가격이 싼 캐비넷의 경우 Melimine(멜라마인 or 멜라민)과 같은 것을 쓰기도 하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wood Base이다. 가장 비싼 부분은 항상 문..(캐비넷에 다는 여닫이 문, 서랍박스에 붙이는 문 모두 포함-서랍박스(drawer box)가격도 만만치 않다)

  문이 없는 오픈 캐비넷이나 Glass Door의 경우 내부 피니시 작업이 필요하다. 이런 세부 디테일들을 피니시 팀 사람들이 잘 받아서 진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도 디자이너의 몫이다. 집에 화장실만 열개가 넘고 규모도 크기 때문에 색이 달라져버리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있어도 칼라 디자이너 조차도 잊어버릴 때도 있어서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다. 

 각 룸에 따라 디자인 회사에서 샘플이 온다. 칼라를 지정하기도 하고 Match해 달라고 칩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면 우리 회사는 열심히 샘플을 만들고 보내주고 approve를 받으면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반납. 아래 사진들은 매칭을 한후 만든 샘플과 함께 반납한다. 그러면 클라이언트는 그걸보고 더 밝게 하다더니 Exactly Bang on!(완전 똑같다!!!)면서 sign-off를 해준다. 잘 된 경우

 하이 글로스의 경우 마르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각별한 주의를 요하기 때문에 가격도 훨씬 비싸다. 

 대다수의 캐비넷은 Satin finish이다. 

 요즘은 Matt finish를 요구할때도 많다 주로 모던한 블랙을 Matt로 많이 하곤한다. 

샘플을 보내오면 이 샘플과 결과 칼라를 모두 혼을 담아 피니싱 팀에서 매칭 작업을 한다..
이게 하이글로스냐..세미글로스지..여튼...결국은 연락해서 결국은 세미글로스(semi gloss)로 판명

Wood의 경우, 요즘 아니 항상 대세인가 Oak를 많이들 한다. 아니면 Cerused oak, Walnut, Cypress , Pecky Cypress(점점 패턴이 있는 독특한 소나무... 아 이거 정말 구하기 힘들어서...진짜... 별로 이쁘지도 않은데.. 잡지같은데 막 실리면 찢어버리고 싶다막....별로 안이쁜거 같은데 왜캐 사진 Facncy하게 찍어놓냐..사진작가들 말야...사기꾼 같아..야..니 내얼굴도 일케 찍을 수 있냐...막...최근 이 페키싸이프러스때매.. 일해놓고...남느돈도 얼마 없을뻔...여튼..) 

어쨌든 몇개 안되는 것 같아도..이 안에서 정말 활용도 다양하다. 

시커멓게 해달라 그레인(Grain 나무결) 에는 검은색 나게 해달라 허옇게 해달라 굵어보이게 해달라.. 각 문짝이나 패널 쪼가리 마다... Wood Grain(나무결의 방향)표시한다... 여긴 위아래로 여긴 좌우로 여긴 좌우일것 같지만 변화를 줄까... 

 

 내가 하는 일은.... 우드 그레인이 좌우인지 상하인지.. 그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나무 살때 Maximum이 이 나무의 경우 몇 feet 인데 이러면 붙인 자국 조심해도 날텐데.. 그래도 되냐...안되면 이런건 어떨까... 지금 이건 working을 안해...all about function.. 솔직히 심미적인건 정말 개나줘버려야 한다. 캐비네트리 디자이너는 항상 Making sense를 원하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입만 열면 Esthetic.. 

 누군 이쁜거 모르나.. 첨에 얼마 주고 이거 한다했으면 그 안에서 골라야지 갑자기 Ethestic appreciation을 위해 막 바꾸고... 돈은 죽어도 더 안낼라고 하니... 

 미안한데.. 이러면 얼마나 추가가 될까... 너무 가격차이가 크냐..뭐 이런 이야기가 오고가야 내가 좀 알아도보고 다른 옵션을 제시할텐데... 

 

피니시 얘기가 나오면... 왜 맨날 화가 날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