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in Canada,US

인테리어 디자이너,캐비닛 디자이너라면! 3/4" 7/8"

CAKO 2022. 1. 3. 09:18

 캐비닛 디자인은 정말 숫자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여러가지 머리에 박히는 여러가지 숫자들이 그중에도 가장 나에게 익숙한 숫자는;

  • 7/8" -  주로 문(Door)의 두께(Thickness)

기본적으로 모든 문의 두께는 7/8" 이다. 혹은 3/4" 이지만 기본적인 문의 두께는 7/8"을 사용한다. 이전 포스트에서 도어 스타일(Door Style)을 다룰 때 나왔던 레일이 7/8" 이다. 가운데 들어가는 패널은 1/2"거나 1/4"를 사용한다. 레일과 패널의 깊이를 더 두고 싶어 하기도 하고 얕게 두고 싶어 하기도 한다. 내가 먼저 물어보면 세심한 배려에 모두들 고마워하고 뭘 좀 안다고 인정도 받곤 해서 물어본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암말 안하다가 나중에 쌩 난리 피우는 진상들이 꽤 많기 때문. (진상 열전 카테고리를 만들어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카테고리는 기본적으로 미움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기도해봐야 할 것 같아서 생각을 했는데....그러라고 대답하지 않으실 게 뻔하신 신실하시고 변치 않으시는 우리 주님..여튼... 정말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아직 넣지 못한 카테고리)

 

  • 3/4"

캐비닛 박스와 선반의 두께 기본적인 박스(Cabient Box)이 두께는 3/4" . 거의 예외 없다. 이 두께로 밑판 (Bottom)위판(Top panel) 옆판(Gables)의 두께이다. 선반도 모두 3/4" 유리 선반은 당연히 다르다. (유리의 세계는 나중에..) 그리고 필러(Filler)랄지 뭐 그런거거의 다 3/4"이다. 하지만 뒷판은 1/4"사용한다. (오픈 캐비닛예외) 

 

 여튼 다양한 종류의 두께의 나무들이 있다. 하지만 두께는 원료 가격에 영향을 주고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들어주되 우리 쪽에도 최대한 유리하게 계획을 짜는게 나의 일이다. 그렇다고 돈을 아끼자고 얇은 것만 쓰는 것도 능사가 아니고 두꺼운 걸 쓴다고 고급스러워지는 것도 아니다. 하드웨어와 현지 상황과 조화가 되는지 일이 커지고 책임이 커질수록 해결할 일은 많지만 점점 더 끝까지 최선 다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각각의 플랜들과 예외들은 프로젝트별 상황 정리를 하면서 팁을 공유할 생각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