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일을 시작했을 때 하드웨어(hardware)라는 단어가 정말 생소했다.
첫번째 의미는 핸들을 의미한다. 쇼룸을 가지고 있는 캐비닛 스토어의 경우 다양한 손잡이들을 진열하고 고르게도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하드웨어는 홈오너나 디자이너들이 선택을 한다. 내 도면에는 'Hardware by others' 라고 기재한다. 하지만 인스톨 할 때 손잡이를 달아달라고 한다.
그런 경우에는 핸들을 어디에 달 지 반드시 인스톨러들에게 지시를 해야한다. 레일의 중간에 달기도 하고 쉐이커 패널 안에 두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센터에 두기도 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했을 경우에는 핸들의 숫자도 틀릴 수 있고 문을 새로 제작해야 하는 일도 생긴다.
긴 핸들 모양의 하드웨어는 다른 말로 풀(pull)이라고 한다. 저 위의 저런 손잡이를 풀이라고 한다. 위의 핸들은 18-1/2" 길이의 핸들이다.
또 다른 종류는 놉(knob)이라고 한다. 놉과 핸들을 섞어 쓰기도 하고 캐비넷 너비에 따라 손잡이 너비를 다르게 하고 달기도 한다. 요즘에는 knob plate라고 해서 놉 아래 플레이트를 둬서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손잡이의 경우 캐비넷 문의 디자인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간단히 생각하고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손잡이 설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손잡이의 재질이다. 처음부터 액센트를 브래스(Brass)로 두기도 하고 어떤 경우 크롬(Chrome)을 쓰기도 또 어떤 경우는 앤틱니클(Antique nickel)을 쓰기도 한다. 브래스만 두더라도 다 같은 브래스가 아니다. (이후에 다시 설명을 하려고 한다. 점점 디자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에) 같은 브래스라 할지라도 Satin brass 인지 Polished brass인지 또 나뉘어 진다. 이런 하드웨어와 우리가 하는 힌지나 선반 메탈 이음부 하드웨어가 결정되고 그것 때문에도 물건을 다시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이런 부분은 무시할 수 없는 파이널 터치업(Final touch-u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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