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in Canada

코로나 래피드 테스트(Covid-19 Rapid test device)

CAKO 2021. 12. 31. 10:54

아이들 학교에서 받아온 Covid Rapid test device.
작년에 회사 직원 중 하나가 양성 반응이 나와서 코로나 테스트를 병원에서 한적이 있었다. 뭐 스틱을 뇌까지 밀어넣는것처럼 느끼게 한 후 며칠 기다리고 음성을 받아서 자택 근무를 할수 없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게 2021년 1월 첫출근을 앞두고였다. 그런데 2022년을 앞두고 코로나가 잦아들기는 커녕 이제 집에서도 검사를 해보라고 이런것까지 받아들고 왔다. 한 박스에 5개의 키트가 들어있다.
연말을 앞두고 여기저기 북적이는 분위기이겠으나 아직 둘째가 어리고 접종을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외식도 자제하고 최대한 조심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는 아직 In-Person으로 드리고 있었는데 둘째가 찬양 무대에 서게 되어서 예배를 갔다. 그런데..... 예배 워십팀 중에 하나가 코비드라는 연락이 와서 당장 급한대로 이 키트를 사용해 보게 되었다.
연락을 받자마자 갑자기 남편은 목이 아프고 왠지 컨디션이 안좋은것 같다고하고.. 급하게 검사를 해보았다.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오기는 했는데 T 에도 줄이 나오면 양성이라고 한다. 먼저 긴 스틱을 콧구멍위에 쑥 찔러넣는데 괴롭다고 금방 빼면 안되고 문지르고 squeeze를 하라고 해서 전문인이 아니어서 저지르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코의 모든 것을 묻히기 위해 문질르고.. 저 작은 시험관에 안약같은 액체를 짜 넣은후 콧구멍의 스틱을 넣어 막 흔들어 주고 그걸 저 귀여운 구멍에 똑똑 떨어뜨리고 15분 이상 기다리면 줄이 나온다...

예전 임신 테스트기를 시험하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면서.... 음성이 나와서 모두 기뻤는데 양성은 90프로 이상 정확하지만 음성은 틀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 게속 조심해야겠다. 박싱데이고 뭐고.. 모든 쇼핑과 외식 스케줄은 모두 취소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돈이 아껴지지 않은게 이상하다.
어디 안갈거라 4인 표준 가족인데 아들손주 며느리 한 두세집 오는거처럼 장을 보긴 했었다.

좀 아껴써야겠다.

반응형

'라이프 in 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눈폭풍(Blizzard)  (0) 2022.01.18
새해 일출  (0) 2022.01.17
커피 머신  (0) 2022.01.16
캐나다 부스터 샷(Covid-19 Booster Vaccination)  (0) 2022.01.09
고딩 운전 면허증 따기 in Canada(Ontario)  (0) 20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