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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쉬운 도전-인테리어 디자이너(2)

Q2.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하면 어떤 직업들이 있나? Interior Decorator Cabinetry designer Interior designer Kitchen and bath designer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통칭해서 부르지만 그 안에 역할은 모두 다르다. 어떤 쪽으로 일하고 싶은지 결정하는게 무척 중요하다. 시작이 중요한 것 같다.이번에는 그 중 인테리어 데코레이터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인테리어 데코레이터 (Interior Decorator) 캐나다나 미국 사람들은 인테리어에 무척 관심이 많다. 트래디셔널(Traditional) 스타일인지, 모던 스타일(Modern Style)인지, 트랜지셔널 스타일(Transitional Style)인지 결정을 하고 집을 설계하고 집을 지을 때 몰딩..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 갈 때(Feat. 선한 목자 교회 박우영 목사님)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 이삭을 데리고 제물로 받치려는 장면은 참 극적이면서 어려운 장면이다. 늘그막에 얻은 귀한 아들을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해도 그렇지 과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을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려고 그렇게 시험을 하시는거구나 그렇다면 나는 그럴수가 없구나 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그렇게 나누게 되었다. 나는 자식을 바칠 믿음은 없는 사람이니까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하인과 함께 먼 길을 걸어간다. 그렇게 이삭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거구나.. 나름 그런 상상을 하면서.. 그 부분에서는 하나님은 결국에는 참 잔인하시구나 생각을 했었다. 나는 그렇게 뜨겁게 기도하지도 못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저정도 믿음이 없으니까 하나님은 나한테 바라는 것도 없고..

Decorative Hood(후드 캐비닛 디자인)

주방 디자인에 있어 후드를 뺄 수없다. 주방의 다른 것들과 같은 피니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일랜드와 후드에 액센트를 둘 때가 많다. 모두 흰색으로 하고 아일랜드는 블루로 가거나 아니면 오크(Oak)를 쓴다. 위의 사진에서는 가스뒤에 타일을 두고 후드는 페키 사이프러스를 썼다. 페키 사이프러스(Pecky Cypress)는 일반 사이프러스(Cypress)와 다르다. 우리나라의 편백나무라 해야하나..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는 나무들이 다르다보니 딱 그 재질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리고 나중에 피니시를 원목에 하는 건데 원목은 정말 시꺼먼 패턴들만 여기저기 나있지만 좀 고급스럽기는 하다. 당연히 저걸 만들기 전에 후드의 브랜드와 스펙을 알고 얼마만큼의 Cut-out이 필요한지 어디부터 연통이 나가는지 모..

생각보다 쉬운 도전-인테리어디자이너(1)

Q1. 관련 전공을 꼭 해야하나? Answer : NO or YES 관련 전공을 한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두말하면 잔소리지. 하지만 나는 문과대를 나왔고 이과는 전혀 나와 상관이 없다고 40살이 넘을때까지 생각을 해왔다. 나중에 늙으면 그림을 좀 배워보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본 적은 있지만 미술을 배워본 적도 없다. 어쩌면 질문이 잘못 된 것일수도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하고 싶은데 전공도 완전히 다르고 지금까지 해온 일도 다르다. 하지만 새로운 커리어를 가지고 싶고 이게 과연 이 나이에도(애도 다키우고..늙은 느낌) 가능한 시작일까?"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대답은 Absolutely YES! 이다. No라고 한 이유는 어느정도 캐드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이 있었고,..

하드웨어 공부하기-캐나다 미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실 캐비넷이 있지만 캐비네트리 디자이너가 되려면 특히 하드웨어를 정복(?) 하는 것이 캐비네트리 디자이너를 캐비네트리 디자이너 답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함께 하는 협업에서도 밀리게 되고 프로덕션 팀들에게도 무시당할 수밖에 없다. 그저 그림이 그림일 뿐 어떻게 조립되는지 어떻게 설치되는지 관심도 없는 그런 도면이라면 아..도면이라기보다 배치도가 된다. 물론 피스(Piece)끼리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캐비넷 안에 들어가는 모든 것이 부속들을 하드웨어라고 한다. 간단하게는 요즘 캐비넷에 많이 넣곤 하는 트래시빈 풀아웃(Trash Bin Pull-out) 이나.. 클라짓(Closet)에 들어가는 옷걸이(Hanging rod)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품이 중요하다. 어드저스..

캐나다 맥도널드 아르바이트 최저시급 공고

여기서는 고등학생이 되면 일을 할 수가 있다 .고등학생이라기보다 16세라 해야 하나… 이번 팬데믹에 그로서리 마켓 같은 곳에 가면 어른들은 죄다 위험하다고 일을 하지 않는지 없고 어린 애들 투성이였다. 큰 아이는 올해로 17살인데..(여기 나이로..) 친구들이 이제 슬슬 운전도 시작을 해서 학교에 차도 가지고 다니고 돈 씀씀이도 꽤나 있는 모양이다. 온타리오 최저 시급은 시간당 14불 정도이고(15불인가..) 학생은 13.5불 정도라고 들었다.. 올랐나? 딸아이의 전적으로 주관적인 그녀의 의견에 의하면 맥도널드에는 풀메이크업 걸( full make-up girl-뜻: 날라리)들이 다니는데라고 했다. 쫌 노는 애들이 다니는 데라서 자기는 쫌 쫄린다고… 뭐 누가봐도 날라리 타입은 아닌데 반에 있는 듯 없는 ..

라이프 in Canada 2022.01.26

캐나다 눈 구경-파리(Paris)가는 길

눈이 지겹게도 많이 왔다. 딸아이가 해밀턴에 갈 일이 있었는데 겸사겸사 해밀턴 가는 길에 드라이브도 하고 해밀턴 다운 타운 구경도 했다. 얼마전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 때문에 여기저기가 눈으로 덮여있었다. 실제로 보면 더 좋지만 사진찍는 기술이 여기까지라..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우리집 앞 치우기에도 몸살이 날 지경인데...저 눈들은 얼마나 무거울까 생각이 들었다.(이곳은 치울 필요도 없는 곳이지만..) 해밀턴을 지나서 좀 더 가다보면 파리가 있다. 런던도 있고. 파리는 정말 파리에서 따온 이름이고 런던은 런던에서 따온 이름이다. 온타리오가 영국령이어서인지 셰익스피어 마을이랄지.. 어딘지 영국스러운 곳도 많은데 그렇다고 프랑스를 미워하지만은 않는듯.. 파리는 내가 살고 있는 벌링턴에서 45분 가량 떨어져있는..

라이프 in Canada 2022.01.24

월마트(Walmart) 신라면-캐나다 토론토 물가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꼼꼼히 목록을 정리하고 장을 보고 이런 타입은 아닌데.. 요즘은 이제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하나 싶다. 보통 주중에는 근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장을 본다. Costco, Metro, Fortinino, Walmart가 우리집에서 가깝다. 메트로가 가장 가까워서 자주 가곤 한다. 하지만 그래도 뭐좀 맛있게 먹으려면 한국 식품을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집에서 이삼십분 정도가 걸리니까 일주일에 한번 정도 찾는다. 다른 곳들도 많이 올랐지만 한국 식품에 가보니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게 체감이 된다. 없는 물건도 많아지고... 얼마전엔 한동안 다시다가 없었다. 우리집 요리사인데..세상에 다시다가 없다니... 다른 것들은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우리의 몸이 반이상이 라면으로 이루어진 것 ..

라이프 in Canada 2022.01.24

수퍼마리오의 추억

남편이 워낙 기계를 좋아한다. 테크놀러지에 능하다 해야하나.. 하여간 덕분에 나 같은 문외한이 수많은 게임과 컴퓨터는 집에 항상 넘쳐난다. 플레이 스테이션, XBOX, PSP 등등 각종 액세서리… 닌텐도도 지금까지 버전별로 모두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러니 돈이 없지… 뭐 나름 항상 중고로 사기도 하고 싼 딜을 택하기도 하고 이전 걸 팔아서 업그레이도 하기도 하고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그렇게 우린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보니 반백살이 되었다. 나는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닌텐도에 대해서는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민 생활이 척박하다보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인가.. 이곳에 와서는 아이들이 어렸는데도 게임기 없이 몇 년을 그냥 보냈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게 닌텐도 WII...

라이프 in Canada 2022.01.22

마이터(Miter) vs 벗(Butted)- 캐나다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

캐비닛 디자인을 하게 되면 많이 쓰는 단어들이 생긴다. 마이터와 벗이 바로 그 단어들. 캐비닛을 만들 때 당연히 많은 나무 조각들을 붙이게 된다. 그리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아주 상세하게 어떤 아웃풋을 원하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 단어들은 어떻게 패널들을 붙이는 지에 대한 설명이 되는 단어들이다. 모서리를 45도로 잘라 붙이는 방법을 마이터(Miter)라고 하고 패널을 직각으로 붙이는 방법을 버티드(Butted)한다고 한다. 이렇게 읽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마이터의 경우 저렇게 보이는데 나무 문의 경우 페인트 피니시를 하고 나면 마이터(Miter joint)인지 벗(Butted joint)인지 거의 구분이 어렵다. 문을 조립할때는 보통 버티드 형식으로 레일(Rail)들을 붙이고 가운데 패널을 조립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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