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in Canada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 갈 때(Feat. 선한 목자 교회 박우영 목사님)

CAKO 2022. 1. 27. 05:51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 이삭을 데리고 제물로 받치려는 장면은 극적이면서 어려운 장면이다.

늘그막에 얻은 귀한 아들을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해도 그렇지 과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릴 있었을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려고 그렇게 시험을 하시는거구나

그렇다면 나는 그럴수가 없구나 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그렇게 나누게 되었다. 나는 자식을 바칠 믿음은 없는 사람이니까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하인과 함께 길을 걸어간다. 그렇게 이삭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거구나..

나름 그런 상상을 하면서.. 부분에서는 하나님은 결국에는 잔인하시구나 생각을 했었다.

나는 그렇게 뜨겁게 기도하지도 못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저정도 믿음이 없으니까 하나님은 나한테 바라는 것도 없고 그러시니까 저런 기대도 없으시겠지..나도 모르게 비야냥 거리게 되는 그런 성경 말씀.

아이들에게도 질문을 받으면.. 글쎄다.. 아브라함은 특별한가봐..그런 순종을 배워야지.. 엄마는 언제나 그런 순종을 하려나.. 어렵다 어려워

선한 목자 교회 말씀을 온라인으로 자주 듣는 편이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말씀을 운전하며 집안일 하며 듣기도 한다. 사실 유기성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아서 선한 목자 교회 말씀을 듣기 시작했다. 평소에 워낙 존경하는 분위고 세상 딱딱한 분이신 같지만 유기성 목사님의 개그도 내스타일..개그라고 하는 너무 모욕적인가.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듣다보니 선한 목자 교회 목사님들이 좋아졌다. 그동안 편식하며 말씀을 들어온 것을 회개하며 다른 목사님들도 차차 알아가고 있었는데.. 나에게 또다른 말씀의 편식을 하게 하신 훌륭한 목사님이 계셨다. 박우영 목사님.

어느날 박우영 목사님이 창세기 아브라함의 설교를 하셨다. 워낙 조곤조곤 말씀 하시는데 말씀에 힘이 있고 감동이 있었다. 그동안 아브라함과 이삭의 스토리는 다가갈 없는 믿음의 경계였지만 100살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하나님과 아브라함과의 끈끈한 전우애 같은 것이(이렇게 없어보이게 표현하지 않으셨는데 나대로의 이해법으로 말하자면..) 있어서 그러는 동안 한번도 나를 배신한 적이 없으셨던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였다는 것을 말씀해주셨다.

창 22:5 “내가 이 아이와 저리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너희에게로 함께 돌아올 터이니, 그동안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거라”

함께 돌아올 터이니..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

아브라함은 항상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아브라함보다 항상 먼저 생각하시고 먼저 길을 보여주시는 좋으신 분이었기 때문에 알지 못하고 두려움이 앞서지만 하나님을 믿었구나.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 .. 내가 모양이니까 나한테서 이걸 가져가시겠지..지레 벌을 예상하고 바보같이 굴었던 모습이 떠올랐다.

백살이 넘는 세월 동안, 아내를 버리고 거짓말을 하며 비겁했던 자신의 모습도, 허둥거렸던 자신의 모습도 모두 안아주셨던 그분을 경험하고..맛보아

알았던 아브라함이었기 때문에 다시 신뢰할 밖에 없었던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무서웠던 창세기 22 감동으로 들었습니다!

내가 글솜씨가 없어서 감동을 다전하지 못했는데.. 누구라도 들어보면 좋겠다. 나도 새로 들어야지..

https://youtu.be/cfdrLMTz9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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