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디자이너 35

캐나다 워크인클리닉(온타리오)

작은 아이가 가슴쪽에 점같이 희미한 것이 생기더니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지났는데 어제 갑자기 또 아프다는 거다. 혹시..종양이??? 귀찮다고 내가 무관심했던건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이곳에 병원이 많은 편이라 어렵지는 않은데 밖에서 보면 세상 조용한데 병원가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 같다. 저녁 8시까지 하고 만약 시간이 늦으거나 진료외 시간인 경우에는 응급실에 가도 차근차근 진료해주었다. 하지만 처음에 가기가 마음이 안땡겨서 그렇지 여긴 너무 과잉 진료를 하는건 아닌가 싶게 벼라별 검사를 다해주니..좀 지친다. 이곳 캐나다는 패밀리 닥터를 정해서 자기에게 문제가 있으면 패밀리 닥터와 예약을 하고 찾아가기도 ..

라이프 in Canada 2022.05.04

티스토리와 구글 서치콘솔 연결하기

티스토리에 다른 컨텐츠의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다. 글도 얼마 없고, 아직은 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 실험적 스토리라고 해야하나. 실험이라기에도 우습지만. 지난번에 티스토리를 오픈할 때는 경황없이 만드느라 기억도 안나고 그냥 정신없이 하나씩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치콘솔을 등록하는 방법을 한 번 알려볼까 한다. 각각의 버튼을 클릭하면 자세히보기 란이 있어서 거기에서도 도움을 받고 티스토리에도 과정을 알려주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의 경우 이미 기존의 티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구글 서치 콘솔에 이미 등록이 되어 있어서 더 쉬운 면도 있었고, 처음과 살짝 달라 이러다가 연동이 안되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도 했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다. 1. 먼저 티스토리를 개설하..

라이프 in Canada 2022.05.02

Hinge를 알아야 디자인이 된다.(힌지의 세계-입문)

캐비닛을 디자인 할 때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항상 함께 고민한다. 그리고 결정된 부품에 따라 제작 방법이 결정된다. 조립을 할 때에는 힌지(hinge,경첩)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문을 여니까. 캐비닛 힌지가 그냥 몇 개 두고 돌려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고 이 힌지만 잘 알아도 디자인이 훨씬 수월하다. 이런 부품을 이해하지 못하고 앞에서 본 모습 위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섹션 몇 개 추가한다고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까.. 문에 당연히 힌지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달면 되는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었다. 그냥 그려서 주면 알아서 그리겠지.. 처음에 그렸는데 이게 안맞네 뭐네 그런 이야기를 바로 내 옆에서 하는데도 ..

200불로 맨케이브(Man Cave) 꾸미기-지하 바(basement bar)

나도 얼마전에 알게 된 말이다. 남자들은 자기 공간을 가지고 싶어 한다던데 그래서 어디 한 곳은 숨을 곳을 마련해둬야한다나.. 갖다 붙이기는.. 참내.. 어쨌든 이 집에 이사오고 남편은 항상 맨케이브 공사중이다. 맨날 무슨 창의력이 그렇게 샘솟는지 그렇게 열심히 그 곳을 꾸며댄다,(꾸민다고 할 수 있나 잘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내가 인테리어 쪽 일을 하지만 우리집은 그렇게 예쁘지 않고 매번 우리 인테리어 할때 아이들 방 캐비닛, 주방 컨셉 등... 그렇게 왕창 바꿀 생각이나 하지 그렇게 컨셉맞춰서 집꾸미고 이런거 잘 못하는데 남편이 그런데 관심이 좀 있다. 하지만 하도 잡다하게 이거저거 자꾸 건드려서 1층 위로는 이제 좀 그냥 놔두자고 일단은 합의를 본 상태. 남편의 재택 근무가 코로나와 함께 시작되었는..

라이프 in Canada 2022.04.19

직장 동료들 in Canada

한주 내내 일에 치여서 한주가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월요일에 한 실수로 10' door jamb 사이드 패널을 새로 제작했다. Veneer wood작업을 하는데 carpenter가 공을 들여 해야하는 작업이다. 안그래도 일이 산더미 같은데.. 카펜터 아저씨 얼마나 속이 부글부글 끓을까. 페인트 작업을 하는 경우는 일이 쉬운데 oak작업은 번거로운 편이다. 갈수록 복잡한 디테일이 많아지는데 CNC 머신에 어떤 나이프가 필요한지, 우리가 어떻게 몰딩 작업을 하고 ,패널을 어떤 두께로 할지, 등등 미리 꼭 점검을 하고 프로덕션 매뉴얼을 만들어 준다. 도면만 그리면 너무 좋겠지만 서랍팀에 줄 서류, 박스팀에 줄 서류, 패널 팀 피니싱 팀에 줄 서류가 모두 다르다. 처음에는 그런 걸 어떻게 다 하나 했지만 그..

취업 in Canada 2022.03.19

모던 하우스 인테리어

출장을 다녀왔다. 우리 회사 프로젝트 업장이 주로 플로리다이다 보니, 나는 외근가서 확인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토론토 안에 일이 있기도 하다. 이번 클라이언트는 우리 회사의 오랜 고객이다. 토론토 시를 디자인하기도 하고, 많은 건물도 디자인 했고, 토론토 부자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유명인사였다. 나는 부자가 아니라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캐나다 신문 미국 신문에도 많이 나왔다. 이번에는 우리와 함께 프로젝트을 진행하는 빌더이지만 이번이는 그 자신이 고객이다. 플로리다에 집을 하나 더 샀는데, 아주 모던하게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이 고객은 모던하지만 그리스식 건축 양식을 아주 좋아해서 모던함속에 그리스 디자인을 항상 첨가하고 싶어하고, 접목하고 싶어했다. 나한테 큰 공부가 될 것 같은 프로젝트였지만..

러프오프닝, 도어스케줄...오늘 망했...

틀렸다. 월요일 아침부터…참내…하나도 아니고 두개씩이나.. 하나는 사이트 디멘션이 잘못된거고…하나는 내가 벽 두게를 ¾”를 얇게 그린거다. 아니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실수르 저질렀을까… 어쨌거나... 도어잼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10' 패널 두개나.. 아놔.. 내가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문 제작인데..요즘 부쩍 문을 함께 주문하는 일이 많다. 문은 다른 공간과 연결이 되는 만큼 사이트 컨디션이 정말 중요하다. 그릴게 많이 없는 것 같아도..드라이월 (dry wall)두께까지 모두 계산을 해야한다. 사실 문을 디자인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문은 무조건 점검해야 하는 필수 항목이다. 캐비닛에 영향을 많이 두기도 하고 전기 도면을 확인할 때도 스위치, 문 위치에 따라 캐비닛 레이아웃에 영향을 끼치게 된..

비빔당면

출출할 때 한번 씩 해먹는 음식, 비빔당면. 맛있는데 아이들이 당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해먹지는 않지만 해먹으면 너무너무 맛이 있다. 재료: 당면, 오이, 당근, 양배추(양배추 칼로 얇게 썰면 더 맛있는데 오늘은 채칼이 없어서 그냥 뭉툭뭉툭 썰어버렸다.) 데친 오뎅(오뎅이 중요하다.) 그리고 초장(식초, 설탕, 고추장 넣고 간을 맞춘다, 생각보다 설탕 식초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 비율은.. 먹는이의 취향따라) 삶은 계란도 얹어본다. 어렸을 때는 이런 고명들이 아무렇지 않더니 요즘은 이렇게 마지막에 삶은 계란을 얹지 않으면 덜 먹은 느낌이 나서 꼭 얹어 먹는다. 당면은..당연히 삶고, 오뎅을 데쳐서 얇게 썰어준다. (어떤 데는 시금치를 넣길래 데친 시금치를 넣어본 적이 있는데 그것도 맛있었다...

요리 in Canada 2022.03.14

변심

몇 달 동안 샘솟는 나의 집필 의지는 모두 그녀의 덕분이었다. 그녀가 내 글을 읽고 얼마나 즐거워하는지...읽고 큰 소리로 웃어대는 그녀의 목소리만 듣고도 힘을 내서 글을 쓸 수 있었다. 대강 썼는데도 글도 잘쓰고 정말 좋은 컨텐츠라며 내옆에 붙어서.. 내맘을 설레게 하더니만.. 그리고 일일이 나의 철자법도 고쳐주고,(그녀는 나의 계정으로 들어가서 철자법도 바꿔주고 너무 황당하면 마지막 터치를 해주곤 했다) 내가 사진을 못찍으니 보정도 좀 해주고 그랬었다. 사실 주중에 일이 바빠서 노예처럼 일주일을 보내고..글 쓸 힘도 없었는데 그녀가 한번씩 인커리지를 해주면 글을 쓰곤 했는데... 한 이주 전부터인가... 얘가 오타도 고쳐주지 않고...읽지도 않은 글을 읽었다고 뻥도치고..읽으라해도 분명 얘가 웃어야할..

라이프 in Canada 2022.03.14

Oakville 카페'TRIBECA'

토요일 아침, 남편하고 커피를 마시러 가는 곳이 있다. 옥빌 다운타운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트리베카. 입구는 작지만 안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널찍하다. 좋아하는 메뉴는 'Butter Coffee' 버터처럼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어서 버터커피여야 하지만 그냥 버터를 넣어서 버터커피.. 부드럽기도 하고 뭔지 간이 된 느낌이랄까. 작년에 옥빌 다운타운 터줏대감이었던 스타벅스가 문을 닫은 이후 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이다. 가게가 길쭉한 편이라 봄여름에는 항상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이커들, 사이클러들이 꼭 들르는 곳인 것 같다. 그리고 가게 안에는 하이커들 코스를 알려주는 책들이 있는데 나도 하나 구매했다. 사이클러들에게도 좋은 정보이지만 이동네 가볼만한 좋은 드라이브 코스나 공원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라이프 in Canada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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