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in Canada 22

사순절 금식

지나가다 보니... 한 교회에 큰 현수막이 있었다. Ash's Wednesday.. 그래..재의 수요일이구나..사순절이 시작을 한다. 그동안 금식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었다. 작년에 처음 시작을 했는데..딱 금식이라기 보다는 그냥 그날 오후 두시까지 커피도 마시지 않고 일단...그리고 두시에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사실 금식을 왜 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그시간에 기도할 것도 아니어서 하지 않았는데.. 그 시간이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기억을 한다면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아서 한 번 시도해 봤었다. 처음이기도 했고 배고프고 힘든 시간이기만 하다면 그게 무슨 은혜가 될까 싶어서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올해는 할까 말까 할까 말까 고민을 했다. 작년에는 뭐랄까 반쪽짜리였으니까... 올..

하마성경 민수기

뒤늦게 시작한 내 직업이 너무 좋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기에 어떻게 하는지 정보를 주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니 일기 쓰는 느낌도 나고, 좋아서 이런 저런 코너를 만들었다. 크리스천 라이프 카테고리는 나만의 기록이 목적이었다. 사실 말씀을 들을 때는 은혜가 넘쳐나는데 자꾸 까먹어서 필기한 것도 좀 저장하고, 그날 꽂힌 말씀도 적어보려고 글을 적었는데, 에스더 말씀 기도회와 하마 성경 조회수는 때를 타지 않고 계속 올라가는 것이었다. 조회수 많아봐야 얼마되지 않지만..상대적으로 정말 많이 조회를 하는게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보통은 최근 글이 좀 읽혀지곤 하는데.. 하마성경은 거의 블로그 초반에(두달 전이지만) 올린 글인데 정말 꾸준하다. 심혈을 기울인 펜트하우스..

하나님 나라! 소망!(안병호 선교사님-요한복음 14장 1-3절)

2013년 3월에 캐나다에 도착했다. 이제.. 어느덧 십년이 다 되어 간다. 안병호 선교사님 가정은 2014년 캄보디아에 선교를 떠나셨다. 그분들도 10년의 사역을 채워가고 계신다. 예전에 높은뜻 광성교회에 다니고 있을 때, 얼굴을 뵌적도 있다. 하지만 몇번 본 정도고..사모님하고 행사 준비를 몇 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젊으시고 좋은 분들이었다. 거의 비슷한 시기 해외로 나와 거의 십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오늘 안병호 선교사님이 선교 보고를 하실 겸, 새로운 비전 센터를 건축하시면서 소개하시고 도움을 구하시면서 설교를 하셨다. 캄보디아에서의 첫 열매였던 한 자매님이 구원 받은 것이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선교지에서는 꽤 성공을 거두셔서 이제 장로회 신학대학과 다음세대를 위한 건물..

에베소서3장-복음을 위하여 일꾼이 되었노라(박신애 목사님)

올해 에베소서 100독이 교회에서 미션으로 주어졌다. 높은뜻 우신 교회에서는 에베소서를 주마다 말씀으로 전해주고 게시고 에베소서 기도회를 한다는데..캐나다에서는 시간이 맞지 않아 듣지 못했다. 2020년 신년 말씀 기도회를 에베소서로 시작했는데 일년이 지나고 나서 뭐였더라.. 하는 아쉬운 마음이 컸다.. 내 믿음은 왜 이럴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기회가 생겼으니 열심히 말씀의 은혜를 얻어야 겠다 에베소서 1장은 복음이 무엇인지 에베소서 2장은 그 복음의 결과를 에베소서 3장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대한 바울의 자기 고백이 적혀있는데 에베소서3장을 통해 우리를 통해 맡겨주신 은혜를 우리가 알 수 있다는 목사님의 요약으로 말씀은 시작되었다. 에베소서를 이제..겨우 16번 읽었는데.. 아직도 좋은 말씀인 ..

로마서 6장-율법은 우리를 잡아주는 벨트일 뿐!

회사에서 하는 영어로도 스트레스가 많아 말씀을 영어로 듣는 건 정말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이곳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알 수 있었고, 말씀을 영어로 읽으면서 더 명확하게 이해 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고, 은혜받는데 방해되지 않는다는 걸 알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영어 단어도 어려웠지만 생소한 영어단어들이 참 많이 어려웠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가 Jesse인줄 처음 알았다. Gentile이 이방인인 것도.. 그런건 우선순위 영단어에 안나오니까.. 올해로 현지 교회에 다닌지도 4년째가 되었다. 처음에는 파워포인트로 말씀을 띄워주시면 나는 반밖에 못 읽었는데 슬라이드가 넘아가곤 해서 진작에 포기하고 한글 성경으로 말씀을 읽고 말씀듣고 그러기도 했다. 이전에 설명한 적이 있지만 영어 공부를 ..

캐나다 교회 유년부

이곳에서 현지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 끝나고 식사도 하고 교제도 나누던 한국 교회가 정말 그립기만 하다. 교회 다녀오면 네시 다섯시가 되어도 다음 날 일하는 것이 두려웠지, 교회 있는 시간은 참 즐거웠었다. 첫 아이는 교회에서 즐거운 경험이 많아서 교회 생활을 많이 그리워 하고 있다. 청소년부가 되면 자기도 잠을 자고 오는 수련회도 가겠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때 이민을 오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 여기서도 잠시동안 한국 교회를 다녔었는데 한국처럼 그렇게 좋지는 않았었나보다. 현지 교회는 사실 한국 교회같은 끈끈한 정은 없을 줄 알았는데 지나면 지날수록 교육부 목사님들의 열정을 볼 수가 잇었다. 코로나라고 드라이브 쓰루로 여러가지 행사하시면서 뜨거운 여름날에도 털덮힌 동물 옷을 입고 아이들을 ..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 갈 때(Feat. 선한 목자 교회 박우영 목사님)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 이삭을 데리고 제물로 받치려는 장면은 참 극적이면서 어려운 장면이다. 늘그막에 얻은 귀한 아들을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해도 그렇지 과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을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려고 그렇게 시험을 하시는거구나 그렇다면 나는 그럴수가 없구나 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그렇게 나누게 되었다. 나는 자식을 바칠 믿음은 없는 사람이니까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하인과 함께 먼 길을 걸어간다. 그렇게 이삭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거구나.. 나름 그런 상상을 하면서.. 그 부분에서는 하나님은 결국에는 참 잔인하시구나 생각을 했었다. 나는 그렇게 뜨겁게 기도하지도 못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저정도 믿음이 없으니까 하나님은 나한테 바라는 것도 없고..

말씀 도우미 '하.나.시'- feat.높은뜻 우신교회

한국에서 다니던 교회가 있는데 작년에 개척을 했다. 높은뜻 우신교회.. 높은뜻 교회는 보이지 않는 성전 운동이라고 해서 교회 건축을 하지 않고 고등학교를 빌리거나 해서 학교와 함께 교회 건물을 세워간다는 취지로 개척을 하고 있어서 개척을 하게 된건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개척된 교회의 아이들이 예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며 언제든지 의지 할 수 있는 분을 만나기를 기도한다. 이 교회에는 내 오래된 목사님 친구가 있다. 아이 셋을 둔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착한 딸로, 언니로, 그리고 많은 성도들의 위로자로 섬기고 있는 내 친구 목사님.. 여자로 세상 살아가기가 얼마나 척박한지.. 게다가 목사라니.. 묵묵히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가족을 두고 사무실에 문이 잠기는 것도 모르고 일하는 그..

하마성경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짧은 캐나다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신앙적으로도 많이 가르쳐주고 정말 그야말로 언니였다. 참.. 한국가서 너무 아쉽다. 떠나갔다... (영어도 엄청 잘하면서...) 가끔 연락을 하는데 언니가 어느날, 언니네 교회에 한 집사님이 성경 공부 채널을 유튜브에 오픈 하셨다고 알려주었다. 워낙 언니가 하는 말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기에 들어야 하긴 했는데 성경공부라기에... 역시 홀리한 언니라 다르긴 하구나 하고 한번은 듣고 피드백을 줘야지 했다. 근데 왠열.. 대박.. 한번듣기엔 너무나 재미있는..... "하마성경" (하나님 마음으로 성경읽기-이름도 너무 잘 지으신 것 같다..들어보면 알지만 집사님이 센스만점이신듯) 성경공부 이렇게 재밌게 알려주셔도 되나.. 정은수 집사님이..

에스더 말씀 기도회

그래도 신년이니까 말씀기도회로 시작을 해야할 것 같았다. 이 모든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지만 남편과 온라인으로 선한 목자교회 2022 말씀기도회를 들었다. 내가 다니는 교회는 아무래도 현지 교회라서 그런지 구역모임을 참여는 해도 그렇게 내교회 같은 느낌은 아직 없는것 같다. 아직 한국서 다니던 모교회가 내교회 같고 그리고 이민 생활을 하면서 마음이 힘들때 마다 선한목자교회 말씀을 듣던게 습관이 되서 매주 주일예배 수요예배 화요 중보기도회 금요성령집회는 운전하면서 집에서 일하면서 빠뜨리지 않고 듣고 있다. (예배는 드리는 것이지 듣는 것이 아니지만...그래도 가족과 함께 메인으로 섬기는 본교회 예배는 드리고 있다. 메인 예배외의 말씀은 계속 틀어두고 있는 편이라..너무 할머니같나.. 하지만 이 척박한 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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