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 4

피니시(Finish)의 세계(3)-화이트의 종류

정말 많은 피니시를 사용하지만 그 중에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흰색 계열이 아닌가 한다. 액센터 컬러도 중요하지만 화이트가 가장 안전한 색상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화이트를 많이 사용한다. 요즘 올리브 그린이나 남색도 많이 사용을 하긴 하는데 특히나 좁은 주방의 경우 강한 색상을 메인으로 사용했을때 생각처럼 결과물이 좋지 않을 수가 있다. 캐비닛만 하는 것이 아니고 스페이스의 페인트색 몰딩 천장과의 조화도 고려해야한다. 우리 캐비닛과 그 Room 의 연결성 때문에 크라운(Crown)이나 페이샤(Fascia)를 그 방 전체에 걸쳐 우리가 할 때가 많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컬러는 Benjamin Moore OC-152 Super White이다. 그리고 요즘은 Chantilly Lace나 Dove White도..

두번째 해고-캐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첫번째 직장은 고용이 된 것도 기적같은 일이었는데 그래도 그나마 거기서 3달 정도를 일을 했기때문에 그거라도 경력이 되어서 다음 직장은 면접 전화가 좀 더 많이 왔었다. 설움은 많이 받았지만 첫직장에서 감사하게도 추천장(Reference Letter)을 써줬기 때문에 그것도 내 포트폴리오에 넣었었다. 어차피 주니어 디자이너로 들어가는 거였고 추천장도 있는 애이니 뒷탈도 없을 것 같아서 이야기나 한번 해보자 하는 거겠지. 나중에 보니 디자인 지원을 하는데도 이렇게 정성스레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나름대로 했던 일들을 함께 넣고 추천장과 함께 드로잉과 하드웨어 준비 한것 등을 편집해서 PDF로 만들어서 이력서와 함께 보냈는데 그게 나는 나이많고 경력없는 내가 첫직장의 관문을 뚫은 비..

취업 in Canada 2022.01.18

CNN으로 영어 공부하기

영어영어영어영어..! 학교 다닐 때 영어 잘하는 편이고 한국에서 영어도 좀 가르쳤고 그랬는데.. 솔직히 여기 뉴스나 드라마 틀어두면 스트레스만 받지 하나도 들리지가 않았다. 회사에는 백인들밖에 없고 이민자들이 몇 있긴 한데 영국에서 온 이민자들? 잉글랜드 출신에..아일랜드 출신에..특히나 나는 사무실과 현장이 거리가 있어서 전화를 많이 받는데 버벅 거리곤 해서 처음에 얼마나 많이 무시 당했는지 모른다. 항상 느끼지만 영어의 가장 큰 선생님은 insulting이지 않을까. 서러운 날만큼 영어도 빨리 는다고 생각한다. 한국책도 너무 비싸고 반가운 마음에 한국책은 너무 빨리 읽곤 하니까 자꾸 책을 더 안 읽게 되고 영어책은 단어 모르는 것도 많고 자꾸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맘먹고 정독을 해서 몇권을 끝..

영어 in Canada 2022.01.18

캐나다 눈폭풍(Blizzard)

캐나다에 온지 이제 9년이 되었다. 처음에 왔을 때 겨울이 얼마나 매서운지 한국에서 산 운동화며 옷들이 전부 염화 칼슘으로 하얗게 변하고.. 너무너무 추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어떻게 다른 엄마들은 그렇게 잘도 지내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아기는 너무 어리고 처음에 차를 어떻게 사야할지도 산다해도 차에 문제가 생겼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든게 쉬운게 없었다. 외식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아이들은 너무 어렸다. 차가 없을때 아이 분유 사러 가까운 곳을 가는데 그 가게까지 걸어가는데 가게가 나올때마다 들어가서 몸을 녹이고 또 나와 걷고 또 들어갔다 걷고 그랬었다.. 왜 이렇게 청승맞은 기억만... 그리고 이제 세월이 흘러 모든 게 익숙해지고 이곳이 이제 한국보다 편하다고 버릇처럼 말을 한다. 그 때는 눈이 오..

라이프 in Canada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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