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in Canada

미국 출장(1) -CDC 서약서 / covid 안티젠 테스트/ESTA/입국심사

CAKO 2022. 6. 1. 10:17

지난번 아이의 코로나로 연기 되었던 출장을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직항이 아니고 뉴욕에서 레이오버를 해야 했는데…이유는 직항이 없어져서이다.

얼마만인가.. 한동안 픽업갈 일 조차 없어서 진짜 오랜만이었다

토론토에는 스노우버드(Snow bird)라고 해서 추운 겨울에 플로리다에서 지내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4월까지는 직항이 있고 5월 이후부터 9월까지는 직항이 없다고 한다. 이번에 어드민에게 미움을 샀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표가 없어서라니 어쩔 수는 없었다.
생각해보니 미국을 가본지도 2년이 다 되어 가고..마지막으로 미국을 간 것도 육로였기 때문에 공항을 갈 일이 없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것저것 챙길 것도 늘었고, 챙길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공항.. 너무나 오랜만

생각해보니..혼자만의 배행은 20여년만에 처음인가보다.
아이들도 나와 하루도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고.. 큰아이 수련회 간것 이틀? 을 제외하고는 아이들 없이 어딘가를 가는 것이 처음이다. 워낙 덜렁거리는 성격이다보니, 점검의 점검을 해도 항상 실수가 있는 나.. 이번에도 에외는 없었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한결같은지..

  1. CDC 서약서

미국 Health Department에서 코로나 이후 받는 서약서인데 공항사이트에서도 그리고 항공사에서도 쉽게 구할 수가 있다. 그런데 정작 검사 안하긴 했는데 그건 케이스바이케이스인가보다.
하지만 장황한 어구들 때문에 많이 당황했었다. 하지만 결국은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냐. 이상없냐. 이걸 묻고 코로나 백신이나 테스트를 받지 않은 예외적인 경우에 대한 조항들이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가 가득 적혀있는 예외 조항들은 별 일이 없다면 깨끗하게 두어야 한다.


저 지우개 자리에 내 이름을 넣고
체크할거 없고
또 체크할게 없고
그리고 마지막 검사

(근데 나 이거 검사 안하더라는.. 요즘 많이들 스킵도 하는듯..)

2.코로나 안티젠 신속 항원 검사지
집에서 가지고 있는 키트와 똑같은 걸 사용한다지만 공증 받는 개념.
공항에서 70불이나 받고 폭리를 취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집앞 약국에서 40불 정도의 가격으로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해보았다. 예약도 쉬웠고 가격도 20불 정도였다. (CAD 16.99)다음주부터는 월마트에서도 한다고 하는데 거긴 더 싸다고 한다. 다다음주에 미국에 또 갈 일이 있는데 그 때는 월마트에서 하려고 한다.

예약을 인터넷으로 하고
코스코에 시간에 맞춰 검사를 하면
이 영수증과 함께


3. 미국하면 ESTA
당연히 ESTA를 가지고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 이 당연한걸 미루고 미루다 전날 했고, 이 당연한걸 가지고 바보같은 실수를 저지른 나.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ESTA라고 치면 여러 대행사들 사이트도 함께 뜨는데 다른 대행사들은 40불도 받고 50불도 받는다고 한다. (당연히 미국달러지..)
하지만 Official사이트는 21달러이다. 예전에는 15불도 안했는데 이게 뭐라고 많이 받냐.
그럼 내가 한 어리석은 실수는 뭐였냐면.. 일사천리로 진행을 하고.. (그닥 일사천리였을까마는) 카드 결재도 했는데…이게 시간이 점 걸리는데 바보같이 그걸 프린트함. 바보인가.. 맨위에 Approved라고 뜬 걸 프린트해야한다.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Custom에서 보지 않고 티캣 체크인할 때 전부 점검을 해서(항공사따라 다르다)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어제 결제한 번호를 넣고 보니 Approved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걸 보여주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스스로가 한심

인적 사항을 넣고 나서 내 등록 이메일로 코드를 보내준다 다음과 같이
부모님 인적 사항도 쓰라해서 쓰고
부모님 정보도 넣고 회사정보도 넣는데 employer name에 사장님 이름 적으면 바보(나는 바보였다. 남편이 엄청 비웃어서 수정했다.)

** 남편이 이 부분을 빼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세상에 없을 거기 때문에.. 하지만 나는 다 알고 있는 똑똑이를 위해 쓰는게 아니고 나같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쓰는거기 때문에 누군가는 꼭 도움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적어야 한다고 했다.

미국내 주소를 적고

중요한 여러가지 질문들.. 사실 ESTA는 이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해 하는거기 때문에 중요하다. 노노노노노노노노노 하면 된다.

너무나 바보 같지 않은가. 분명히 PENDING이라고 대문자로 적혀있는데...저걸 프린트해서 공항에 가져가다니.. 리뷰에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잠시 있다가 프린트 하시길... 나는 정말....경솔했다.

이래야 정상


4. 입국심사
캐나다는 미국 입국 심사를 캐나다에서 한다. 왜 가냐 어디 있냐 주소 어디냐.. 하고 많이 묻지만 이번에는 출장이었기 때문에 회사에서 받아온 출장 증빙 서류를 보여주니 아무것도 묻지 않고 지문 찍고 바로 들어왔다.

요렇게 갖추면 된다!


5. 그외에.
공항을 정말 오랜만에 오다보니..혹시 터미널을 잘못 안 것은 아닐까, 레이오버가 짧은데 터미널이 멀면 어쩌지..여러 걱정을 하느라 터미널 위치들을 미리 확인하고 갔다. 미리 확인하고 가니 다른 바보 같은 여러가지 일들을 저질렀지만 어쨌든 오늘 도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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