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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레이크 여행(2)

정말 오랜만에 미국 여행이었다. 국경을 건너는 것도 나름 한산하고 날씨도 좋아서 가는내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멀지 않아서 마음이 가벼웠다. 사실 연휴도 아니었는데 너무 먼 곳으로 가면 월요일 출근도 부담스러웠을텐데 세시간 안짝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가는 길은 사실 캐나다인지 미국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우리가 간곳은 캐난다과(Canandaigua)쪽이었는데 시골길을 지나가면서 확트인 잔디밭이며 나무들 작은 마을들을 보니 너무 예뻤다. 캐나다에서 흔한 광경이지만..그래도 미국이잖아! 내가 좋아하는 그로서리 마켓들이 한가득 있는 곳. 우리가 가는 곳은 핑거레이크 쪽은 아니고 그 주변에 있는 산꼭대기에 있는 오두막이었다. 산 아래가 확 트여서 전경도 좋고, 집도 넓고 좋아서 어디 가고 싶은 ..

라이프 in Canada 2022.06.25

미국입국시 반찬 싸가도 될까?(뉴욕주 핑거레이크(Finger lake)여행일지 1)

핑거레이크 사진은 다음편에 많음 주의-촌스럽게 미국입국할 때 애들 챙긴답시고 음식거리 많이 가져가는 주책스런 아줌마를 위한 글 가족행사를 빌미로 뉴욕에 살고 있는 아가씨 가족과 우리 가족이 뉴욕 주에 있는 핑거레이크에 있는 카티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뉴욕주인데 벌링턴인 우리집 보다 가까운 것은 무슨 일인지… 국경도 한산해서 생각보다 가깝게 갈수가 있었다. 나야가라에 가서 늘 지나기만 하고 한번도 레인보우 브릿지를 지나지 않았었다. 수없이 미국을 드나들었지만 이상하게도 한번도 레인보우 브릿지를 지난적이 없었는데 이번은 레인보우 브릿지를 지나면서 폭포를 구경하며 지나갔다. 오랜만에 미국행이라 즐거웠다. 사실…이번에 시어머니도 워낙 연세도 있으시고, 이번에 사정이 있어 우리집에 오시지를 못하셨다. 지난..

라이프 in Canada 2022.06.25

헬리코박터 약 복용 후기(캐나다 병원)

얼마전 겸사겸사 위내시경 검사를 했었다.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뭐라더라..어쨌든.. 검사 한김에 이것저것 한번 보자고 하길래..검사를 받았었다. 캐나다 병원은 검진이며 뭐며 검사를 적극적으로 와서 하라는둥 이러지는 않지만 일단 뭔가 문제 소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귀찮을 정도로 이검사 저검사를 진행을 해준다. 초음파 검사를 시작으로 위내시경 검사 한 번, 그리고...뭐더라...무슨 방사선 실에서 2시간동안 사진을 찍었는데..중간에 단백질 음료도 먹여주면서 45분을 초밀착으로 뭐 사진을 찍었었다. 내가 담석이 있어서 검사를 해준다고.. 스페셜리스트 닥터한테 연락을 하고 기다리면 검사 결과를 또 알려준다. 한 병원에서 이거저거 다해주는 친절한 시스템은 아니지만 황송할 정도로 이런 저런 검사들을 최첨단으로 해주..

라이프 in Canada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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