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생활 44

캐나다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

아침에 항상 커피를 내려서 출근을 한다. 출근이 좀 빠른 편인데 꼭 꼭 꼭 커피를 가지고 출근을 한다. 오늘은 마지막 커피콩을 탈탈 털어서 커피를 뽑아왔다. 그런데 바보같이... 그 귀한 커피를 두고 오다니...집에 돌아가면 식어빠져서 버려야 할텐데... 참... 마지막 커피는 왠지 더 아쉽다. 아차 싶었지만 다행히도 고속도로를 타기 전이라 고속도로 램프 직전에 있는 Tim Horton을 찾았다. Dark Roast Black large, please.... 라는데 꼭 Pardon??물어보는건 내 발음이 구려서인가...이제 자격지심에서 자유할 때도 되었건만 항상 짜증이 확 난다. 커피를 뜨뜻하게 손에 쥐고 나오는데 주유소와 붙어있는 곳인지라 가격을 여느때와 다름없이 확인했는데...이제 159센트가 넘어버..

라이프 in Canada 2022.02.09

말씀 도우미 '하.나.시'- feat.높은뜻 우신교회

한국에서 다니던 교회가 있는데 작년에 개척을 했다. 높은뜻 우신교회.. 높은뜻 교회는 보이지 않는 성전 운동이라고 해서 교회 건축을 하지 않고 고등학교를 빌리거나 해서 학교와 함께 교회 건물을 세워간다는 취지로 개척을 하고 있어서 개척을 하게 된건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개척된 교회의 아이들이 예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며 언제든지 의지 할 수 있는 분을 만나기를 기도한다. 이 교회에는 내 오래된 목사님 친구가 있다. 아이 셋을 둔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착한 딸로, 언니로, 그리고 많은 성도들의 위로자로 섬기고 있는 내 친구 목사님.. 여자로 세상 살아가기가 얼마나 척박한지.. 게다가 목사라니.. 묵묵히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가족을 두고 사무실에 문이 잠기는 것도 모르고 일하는 그..

커피 머신

어쩌다보니 커피머신 부자가 되었다. 차는 아무리 마셔도 취미가 생기지 않고 어쩌다 보니 계속 뜨거운 블랙커피를 꼭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곤 한다. 시작 뿐 아니라 하루 서너잔은 꼭 마시면서 일을 하는 것 같다. 밥은 굶어도 커피는 굶을 수 가 없다. 처음 샀던 커피 머신은 SAECO였다. SAECO 그 당시 캐나다 달러로 택스 전에 600불에서 800불 사이를 했었다. 밥솥도 아니고 나혼자 쓰는 기계다 보니 죄책감이 들어서 도저히 막 지를 수가 없어서 참고 있었는데..... 키지지 중고 시장에 새 기계를 어떤 사람이 200불에 판다는 거다. 자기는 요가를 해서 아무래도 차가 땡기지 커피는 땡기지 않는다고 팔고 있었는데 나도 두말도 않고 배달까지 해주시는 분 덕에 좋은 커피 잘 마셨다. 개인적으로 SAECO..

라이프 in Canada 2022.01.16

코로나 래피드 테스트(Covid-19 Rapid test device)

아이들 학교에서 받아온 Covid Rapid test device. 작년에 회사 직원 중 하나가 양성 반응이 나와서 코로나 테스트를 병원에서 한적이 있었다. 뭐 스틱을 뇌까지 밀어넣는것처럼 느끼게 한 후 며칠 기다리고 음성을 받아서 자택 근무를 할수 없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게 2021년 1월 첫출근을 앞두고였다. 그런데 2022년을 앞두고 코로나가 잦아들기는 커녕 이제 집에서도 검사를 해보라고 이런것까지 받아들고 왔다. 한 박스에 5개의 키트가 들어있다. 연말을 앞두고 여기저기 북적이는 분위기이겠으나 아직 둘째가 어리고 접종을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외식도 자제하고 최대한 조심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는 아직 In-Person으로 드리고 있었는데 둘째가 찬양 무대에 서게 되어서 예..

라이프 in Canada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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