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6

가드닝(Gardening)에 진심 또 진심, 리얼 캐나다

콘도에 살 때에도 딸기도 심어보고 깻잎과 고추 농사를 지었었다. 농사라면 우습지만 그래도 심고 가꾸는 걸 좋아했는데, 하우스로 이사를 오고 나서 작은 텃벝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집 울타리를 둘러 담쟁이들이 있고, 그 담쟁이들이 얼마나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있는지 밭매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마침 제작년에 엄마 아빠가 한국에서 오셔서 재미있다고 농사를 아주 잘 지어 주셨었다. 그리고 작년에 나도 상추며 이런저런 열매 맺는 것들이 신기도 하고 바로 따먹는게 맛도 있어서 농사를 지었는데…아침 저녁 물줘야 하고… 어디 잠시 비우고 몇시간만 다녀와도 너 게으름피고 어디 다녀왔냐는 듯이 땅바닥에 넙죽 엎어져서는 죄책감이나 느끼게 하고… 그리고 한번 게을러지기 시작했더니…잘 자라지도 않고.. ..

라이프 in Canada 2022.06.01

나야가라 오락실

롱 위크엔드를 맞이했다. 집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나야가라 폭포에 오랜만에 다녀오기로 했다. 드라이브로 다녀오기 좋아서 과일 사러 간다는 핑계로 자주 드나들었었는데 겨울동안 한동안 가지 않았다. 사실 나야가라에 가면 주로 나야가라 온 더 레이크가 더 다니기가 좋아 그곳을 갔는데 오늘은 나야가라 폭포 주변을 걸어보자 하고 집을 나섰다.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과 비소식이 있어 팀혼튼에 들러 간단한 아침식사를 사서 나야가라로 향했다. 산이 없다보니 뻥 뚫려 있는 하늘을 보면 어디에 먹구름이 끼고 비가 오고 있는지 눈이 오고 있는지가 모두 보인다. 먹구름을 뚫고 나야가라로 가는 느낌이었다. 나야가라 폭포를 잘 구경 하려면 폭포를 살짝 지나 있는 예전 수력발전소 건물 건너편(보태닉 가든 지나 바로 있는) 주차장에..

라이프 in Canada 2022.04.17

캐나다 부스터 샷(Covid-19 Booster Vaccination)

어제는 부스터 샷을 맞았다. 예약을 하고 일주일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1, 2차는 모두 화이자(Pfizer)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모더나(Moderna)를 맞았다. 지난번에 근육통이 워낙 심했어서 이번에도 걱정을 했는데 팔이 뻐근하기는 하지만 화이자처럼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서, 주사놓으면서 일일이 다 이야기도 해주신다. 주사 맞는거니까 애나 어른이나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라서 그러시는거 같았다. 감사한 분들이다. 정말. 요즘 기온이 뚝 떨어져서 그냥 쇼핑몰 안에 부스를 쳐둔거라 따뜻하지 않았는데 저렇게 늦게까지 고생을 하시니 감가했다. 화이자는 정말 팔을 움직일 수 없게 근육통이 심했었는데 이번은 적게 맞아서인건지 모더나여서인지 이유를 알 수 는 없지만 통증이 덜하고 많이 아프..

라이프 in Canada 2022.01.09

캐비닛 스타일(Face Frame VS European)-인테리어 디자인

캐비닛을 디자인을 할 때, 초반에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페이스 프레임 스타일의 캐비닛인지 일반 유러피안 스타일의 캐비닛인지이다. 나도 처음에 이 이야기가 뭔지를 몰랐는데 이 스타일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뿐더러 하드웨어 영역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었다. 페이스 프레임이란.. 일반적으로 페이스프레임 캐비닛이 비싸고 하이엔드 스타일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러피안 스타일과 다른 힌지를 사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이후 힌지 부분에서 설명하려고 한다. 내부 공간으로 따지자면 큰 차이가 없겠지만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도할 수 있는 플렉스이기도 하다. 좁은 면적에서 페이스 프레임 케비넷을 쓰는 건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러피안 스타일 캐비넷 (EuroPean Styl..

조미김 만들기

엄마가 매년 한국에서 김을 보내 주시는데 김밥 정말 많이 싸고 구워도 먹는 편인데 그래도 남아돈다. 김도 시간이 지나면 맛도 없어지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나도 조미 김을 만들어보았다. 엄청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고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요즘은 한번씩 구워서 막 먹어치운다. 난이도는 .. 시작할 때: 중 두세번 정도 해보면 : 하하 파래김으로 하면 좋고 김밥김도 나쁘지 않다. 나는 장비도 없고 후라이팬과 곧 바꿔야 할 위기에 처한 일렉트릭 레인지로 굽고 있기 때문에 가스불위에서 석쇠로 하지 않고 후라이팬에 한다. 석쇠로 하면 소금하고 기름기같은거 계속 묻고.. 여튼 그런 전문 장비 없이 일단 간단히 김맛 나게... 한국에 살고 있다면 절대 할 필요없다. 돌아서면 맛있는 김 구할수 ..

요리 in Canada 2022.01.02

코로나 래피드 테스트(Covid-19 Rapid test device)

아이들 학교에서 받아온 Covid Rapid test device. 작년에 회사 직원 중 하나가 양성 반응이 나와서 코로나 테스트를 병원에서 한적이 있었다. 뭐 스틱을 뇌까지 밀어넣는것처럼 느끼게 한 후 며칠 기다리고 음성을 받아서 자택 근무를 할수 없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게 2021년 1월 첫출근을 앞두고였다. 그런데 2022년을 앞두고 코로나가 잦아들기는 커녕 이제 집에서도 검사를 해보라고 이런것까지 받아들고 왔다. 한 박스에 5개의 키트가 들어있다. 연말을 앞두고 여기저기 북적이는 분위기이겠으나 아직 둘째가 어리고 접종을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외식도 자제하고 최대한 조심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는 아직 In-Person으로 드리고 있었는데 둘째가 찬양 무대에 서게 되어서 예..

라이프 in Canada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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