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34

사순절 금식

지나가다 보니... 한 교회에 큰 현수막이 있었다. Ash's Wednesday.. 그래..재의 수요일이구나..사순절이 시작을 한다. 그동안 금식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었다. 작년에 처음 시작을 했는데..딱 금식이라기 보다는 그냥 그날 오후 두시까지 커피도 마시지 않고 일단...그리고 두시에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사실 금식을 왜 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그시간에 기도할 것도 아니어서 하지 않았는데.. 그 시간이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기억을 한다면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아서 한 번 시도해 봤었다. 처음이기도 했고 배고프고 힘든 시간이기만 하다면 그게 무슨 은혜가 될까 싶어서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올해는 할까 말까 할까 말까 고민을 했다. 작년에는 뭐랄까 반쪽짜리였으니까... 올..

캐나다 기름값 어디까지 갈까

이제 온타리오 리터당 휘발유 값이 190을 돌파했다. 곧 200선을 넘을 거라는 전망이다. 디젤은 이미 200을 넘은지 며칠이 되었다. 이전 코로나가 시작했을 때 리터당 54센트였던 걸 생각하면(그건 정말 비약적인 숫자이기는 하지만) 정말 많이 오른 셈이다. 미국에 있는 회사에 어제 전화를 할 일이 있어 연락을 해보니 거긴 어제 갤런당 US달러 5불을 넘었다고 하면서 이게 말이 되냐고 했다. 미국은 갤런당 가격을 책정하고 캐나다는 리터당 가격을 책정한다. 갤런당이 훨씬 소비자들에게는 나은 옵션이라고 한다. 나는 그런 관계는 잘 알지 못하지만 어쨌거나 리터당 환산을 하면 갤런당 9불이 넘은 거라고 하니.. 그리고 달러를 환산하면 또 다른 계산법이 나올 거고.. 어쨌거나 캐나다 휘발유 가격을 갤런으로 환산해..

라이프 in Canada 2022.03.12

인테리어 디자이너,캐비닛 디자이너라면! 3/4" 7/8"

캐비닛 디자인은 정말 숫자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여러가지 머리에 박히는 여러가지 숫자들이 그중에도 가장 나에게 익숙한 숫자는; 7/8" - 주로 문(Door)의 두께(Thickness) 기본적으로 모든 문의 두께는 7/8" 이다. 혹은 3/4" 이지만 기본적인 문의 두께는 7/8"을 사용한다. 이전 포스트에서 도어 스타일(Door Style)을 다룰 때 나왔던 레일이 7/8" 이다. 가운데 들어가는 패널은 1/2"거나 1/4"를 사용한다. 레일과 패널의 깊이를 더 두고 싶어 하기도 하고 얕게 두고 싶어 하기도 한다. 내가 먼저 물어보면 세심한 배려에 모두들 고마워하고 뭘 좀 안다고 인정도 받곤 해서 물어본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암말 안하다가 나중에 쌩 난리 피우는 진상들이 꽤 많기 때문. (진상..

Autodesk AutoCad(오토캐드)-인테리어 디자이너의 날개

모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기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요즘 3D 모델링이 대세라서 캐드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고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북미에서는 2D 오토캐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스케치업(Sketch-up)을 많이 사용한다. 렌더링을 해서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줘야 하고 특히나 클라이언트에게 Texture와 finish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캐드는 0순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아직도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키텍트가 있다. 실제로 우리 사장님도 손으로 작업을 하신다 드래프팅 테이블 위에서 연필과 Scale ruler(축척자라고 하나...)로 작업을 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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