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토론토 놀스욕(North York)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나들이라 짜장면을 먹어야 하나,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한양족발을 가기로 했다. 짜장면을 먹고 한양족발을 먹으면...뭐랄까 반감될수 있으니 오늘은 족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사실 두달에 한번 두란노 서점에 큐티책을 찾으러 가는데 간김에 짜장면도 먹고 큰 갤러리아 한국 식품점도 가보곤 한다.
이번에는 놀스욕에서 가까운 리치몬드힐에 가보기로 했다. 거기에 힐크레스트 몰이 있는데 좋다고들 한다고 해서 우리도 가봤다. 좋은 몰이지만..아무래도 집이 벌링턴고 캐나다 몰들이 여기가 거의 비슷해서..한시간이 걸려서 갈 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좋은 매장이 많고 좋긴 해도...한시간이 걸린다면...거길 왜 가나 했는데....
가야할 이유를 발견했다.
세인트 저먼 베이커리(Saint Germain Bakery)!
곧 파리바게트가 캐나다에 여러군데 입점한다고 해서 설레던 차였는데.. 파리바게트 이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중국 베이커리가 여기저기 많긴 한데 사실 싸기도 하고 달기도 하고 그럭저럭 먹을만한 정도였는데 여긴 그런 일반 싸기만한 중국빵집이 아니다!
정말 빵의 쫄깃함이 장난 아니다. 어쩌면 이렇게 맛이 있는지..
사실..좀..그냥 뻔한 가게군..했다. 케잌도 좀 과하고..음..그냥 그래..이런 생각을 했는데 오...한번도 못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을 맛이었다. 다음엔 큰 식빵을 서너줄 사와야 겠다. 치즈빵 소시지빵 전부 다 싹! 맛있었다. 싹은 아니구나..남편은 카레빵 샀는데..그건..한국서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난 좀... 그건 별로..하지만 빵만큼은...정말 빵집에 빵맛있으면 끝아닌가.
이집은.. 장인의 집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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