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닛 디자인을 하게 되면 많이 쓰는 단어들이 생긴다.
마이터와 벗이 바로 그 단어들. 캐비닛을 만들 때 당연히 많은 나무 조각들을 붙이게 된다. 그리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아주 상세하게 어떤 아웃풋을 원하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 단어들은 어떻게 패널들을 붙이는 지에 대한 설명이 되는 단어들이다. 모서리를 45도로 잘라 붙이는 방법을 마이터(Miter)라고 하고 패널을 직각으로 붙이는 방법을 버티드(Butted)한다고 한다. 이렇게 읽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마이터의 경우 저렇게 보이는데 나무 문의 경우 페인트 피니시를 하고 나면 마이터(Miter joint)인지 벗(Butted joint)인지 거의 구분이 어렵다. 문을 조립할때는 보통 버티드 형식으로 레일(Rail)들을 붙이고 가운데 패널을 조립하곤 한다. (도어를 구성하는 여러 피스들은 이전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지만 꼭 마이터 형식으로 조립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피스 조립 부분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하는 단어이다.
2022.01.03 - [인테리어 프로젝트 in Canada and US] - Door Style 01(캐비넷 문 스타일)-쉐이커 (Shaker)
우리집의 경우 전 주인이 집을 팔면서 급하게 인테리어를 한 것 같다. 그래서 이전 캐비넷에 덧칠을 해서 청소도 잘 되지 않고.. 이전에 우드 캐비넷에 덧칠을 야매로 했는지... (우리도 지금 이사를 가야 하나 인테리어를 새로 하나 기로에 서있어서... 저렇게 더럽다고 핑계를 대본다.. 하지만 찍고 보니 저러고 살면 안되겠다.. ) 내가 블로그 할 줄을 알았나 저렇게 벗 조인트를 잘 보여주다니..사실 저쯤 되면 불량인건데.. 원래 저렇게 벗 조인트 티나면 안된다. 페인트칠 하고나면 벗인지 마이터인지 티도 안나야 하는데..
하지만 페인트가 아니고 스테인(Stain)한 우드의 경우에는 마이터인지 벗인지 바로 티가 나고 그런 결을 살려주는 것이 디자인의 목표이기도 해서 오크(Oak)같은 경우에는 티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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