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in Canada

코비드 성찬식(Communion)

CAKO 2022. 1. 3. 05:10

이 곳 교회도 성찬식을 한다.(당연하지만) 우리 교회에서는 매달 첫째 주에 성찬식을 한다. 처음에 이 성찬식이라는 단어가 매우 생소했다. Communion 이거 친교아닌가? 사전을 다시 찾아보니 3번 뜻에 있네.. 성찬식..
작년에 팬데믹이 시작되고 나서는 집에서 성찬식을 준비하라고 하는거다. 주는 아무 주스나 괜찮고 빵도 준비하고 마음을 담으라는거다. 비슷하게 포도주스하고 과자같은 빵도 좀 준비하고 한다. 사실 처음에 양조절 못하고 빵 좀 크게 잘라서 타이밍 맞춰 남들 다 할때 빵도 포도주(스)도 마시고 해야 하는데 우리 가족은 목이 메어서 주스를 다 늦게 마시고 주수를 다시 더마셨었다. 난 너무 손이 크다.
사실 나는 포도 주스를 잘 먹지 않는데 그래서 이후에 아이들 간식 주스 통이 없으면 오렌지 주스나 파인애플 주스를 준비하기도.. 아.. 정말 이제 좀 준비를 정성그럽게 해야겠다.
얼마전 다시 대면 예배(In-Person Service)가 시작되었다. 다시 예배를 가게 되었는데 그 날이 성찬식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생긴 조그만 통을 주는거였다. 아래는 주스이고 위에 얇은 막을 벗겨 내면 종이장 같은 과자..빵 여튼 그런 게 나온다. 다른 지역에 사는 친한 언니는 아들이 저걸 벗기다가 포도주스가 옷에 흘러서 성찬식에 쌍욕을 할뻔 했다고 했다. 미리 주의를 줘서 은혜 한 방울도 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성찬식 키트 (아래는 주스 위에 동그란게 과자-흔들림)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다시 집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교회 예배
파인애플 주스와 숏브레드(원래 인펄슨 할줄 알고..라는 핑계를 대본다..포도주스는 늘 구비해야겠다)

다시 생각해보니 며칠 전 갔던 기독교 서점에 성찬식 키트를 팔던데.. 저 세트 키트를 나도 집에 좀 사다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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