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레지던스 4

마스터 클라짓(Master closet-His Closet/Her closet)-드레스룸

홈오너가 사랑하지 않는 공간이 어디가 있겠냐마는 드레스룸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스펙하우스(spec House-빌더들이 땅을 사서 판매용으로 미리 만들어 둔집) 인가 홈오너가 직접 디자인에 개입을 하는가는 클라짓 디자인에서 여실하게 드러난다. Closet은 버짓을 가장 아낄 수도 있고, 원하면 미친듯이 돈을 써댈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Closet 디자인 요구사항을 보면 동성 커플인지, 이성 커플인지.. 나이대 까지도 알 수가 있다. 드레스룸을 마스터 클라짓으로 해서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짜기도 하지만 고급 레지던스의 경우 마스터 베드룸을 중심으로 그녀의 공간과 그의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Her Closet의 경우 드레스를 위한 긴 옷을 위한 옷..

인테리어와 벙크베드(이층침대)

벙크베드라고 하면 그냥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아래 책상있고 이층에 침대있거나..그냥 단순한 이층 침대라고 생각했다. 공간을 협소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다. 캐비닛 디자인을 하면서 더..싫어하게 되었다. 벙크베드는 베드 아닌가? 이게 왜 캐비닛인가. 벙크베드는 공간마다 다르게 디자인 되어야 하고 디테일이 스탠다드는 없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아이방에 두는 벙크베드는 정말 '비추'이다. 벙크베드는 층고(Ceiling height)가 기본적으로 9'이상일 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방도 널찍해야 한다. 요즘 이렇게 벙크베드를 많이 하는 이유는 게스트룸 디자인에 왜인지 모르겠는데 미친듯이 신경쓰고 있는 최근의 플렉스 경향 때문인 것 같다. 고급 레지던스를 디자인 하다보면 게스트룸에 ..

캐나다 워크인클리닉(온타리오)

작은 아이가 가슴쪽에 점같이 희미한 것이 생기더니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지났는데 어제 갑자기 또 아프다는 거다. 혹시..종양이??? 귀찮다고 내가 무관심했던건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이곳에 병원이 많은 편이라 어렵지는 않은데 밖에서 보면 세상 조용한데 병원가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 같다. 저녁 8시까지 하고 만약 시간이 늦으거나 진료외 시간인 경우에는 응급실에 가도 차근차근 진료해주었다. 하지만 처음에 가기가 마음이 안땡겨서 그렇지 여긴 너무 과잉 진료를 하는건 아닌가 싶게 벼라별 검사를 다해주니..좀 지친다. 이곳 캐나다는 패밀리 닥터를 정해서 자기에게 문제가 있으면 패밀리 닥터와 예약을 하고 찾아가기도 ..

라이프 in Canada 2022.05.04

핸드드로잉이 아직도 먹힌다-미국인테리어디자인

우리 회사는 미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부자들의 집들만 하고 있다. 수백억씩 하는 집들도 있다보니 아키텍트 (Architectural drawing) 도면 무게만 해도 엄청나다. 캐비닛 프로덕션 페이지만 해도 백페이지는 넘기가 쉽다. 일자랑을 하려는 건 아니고.. 고급 레지던스들이 많으니 대단한 인테리어들이 나온다. 그런데 의외로 이 업계가 3D를 그렇게 반기지 않는다는 것. 물론 클라이언트들에게 디자인 사무실에서 3d를 제공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건 옵션일 뿐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놀라웠다. 이 회사에 처음 왔을 때 처음으로 맡은 일이 쇼핑몰이었다.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하이엔드 쇼핑몰인데 소방법 개정으로 인해 지금 홀드 되어 어린이 매장만 오픈하고 올해 여성복과 남성복 매장은 더 큰 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