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in Canada,US

서랍식 전자렌지( Drawer Microwave) /서랍냉장고

CAKO 2022. 7. 15. 02:29

전자레인지에 너무 많이 의존을 하면... 무능한 주부같지만..전자렌지는 없어서는 안될 스몰 가전 필수품이다. 우리집 전자렌지도 바꿔야 하는데..살까 말까... 인테리어 할지도 모르는데..이사할지도 모르는데..아직 작동 되는데 뭘..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인테리어하면 꼭 가지고 싶은 품목중에 하나가 서랍식 전자렌지다. 하지만 우리집 구조가 이미 카운터탑이 페닌슐러로 이루어져 있고 아일랜드를 시원하게 두고 싶은 곳에 Bearing Wall이 있는 바람에 그걸 없애려면... 공사비가 집도 넓혀 이사를 할 판... 

어쨌거나 냉장고나 레인지처럼 완전 필수는 아니지만 요즘 너무 많이 써서 필수나 다름 없이 되어버린 가전들을 소개할까 한다. 나도 좀 가지고 싶어서 눈여겨 보고 있는 중이고... 

서랍식 전자렌지

최근 많이들 사용하고 있고 가격은 보통 싼 전자렌지 가격을 200불 정도로 가정한다면 10배나 혹은 그 이상의 가격이기 때문에... 사실 많이 망설여지는데 자주 사용하고 스몰가전에 카운터에 올라와 있으면 보기가 좀 거슬리는데 서랍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도 편하고 전자렌지 아래에 보통 서랍을 두는 빌트인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는데 여러모로 제 값을 하는 디자인인 것 같다. 일반 전자렌지와 달리 주방 디자인을 할 때 캐비닛 제작을 염두하고 구매하는 모델이다보니, 전자렌지 가격도 가격이지만 전체 인테리어를 새로하거나 적어도 이 가전을 위한 빌트인을 제작한다는 전제 하에 구매하는 제품들이다. 

처음에는 샤프(sharp) 걸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Thermador, Decor 등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음식을 위에서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시원시원하다. 기능도 많은 것 같은데...많은 기능은 나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인 조건은 아니다. 너비는 24" 나 30" 가 있다. 전자렌지다 보니.. 30"도 살짝 과해보이기는 한다. 모통 30" 정도가 필요하다면 컨벡션 오븐을 넣을 테니까. 

서랍식 냉장고

일반적으로 아일랜드나 분리된 브렉스퍼스트 아일랜드(breakfast island)나 페닌슐라(peninsula)에 들어가곤 한다. 일단은 subzero와 Thermador가 대부분이다. 카운터탑 아래에 두기 때문에 높이나 너비도 거의 정해져있다. 너비는 24,30",36" 옵션이 있고 높이는 34 1/2" 정도로 정해져 있다. 냉동고도 있고 냉장고도 있다. 두단이 기본인데 너무 요긴해 보인다. 예쁘기도 하고. 패널을 앞에 캐비닛과 조화를 이루게 하면 냉장고인지 전혀 알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냉동고로 쓰면서 생선 등 식재료 한단, 아이스크림 한 단을 두고 쓰고 싶은데..언제쯤?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요즘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아이템이다. 

저 왼쪽 구석에 있는 두개의 서랍이 냉장고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어지러운 인스톨 현장

아이스냉장고 

이곳 사람들은 아이스냉장고를 정말 많이 사용한다. 15" 너비를 기본으로 하고 카운터탐 아래둔다. 워터라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싱크 옆에 두는데 메인 키친에는 두지 않고 웻바(Wet bar)나 와인바 또는 버틀러 팬트리에 들어가곤 한다. 

야외 키친에도 빠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이게 뭔 소용이 있나 했는데... 있으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꼭 고급 레지던스가 아니더라도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에는 딱히 갈 곳도 없고..(내가 사는 곳이 다운타운이 아니어서) 가족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지하에 바를 많이 꾸며둔다. 미디어 시설과 함께 작은 싱크와 바를 만들어 둔 집들이 많은데 스몰 가전의 형식으로라도 아이스 메이커를 둘 때가 많이 있다. 처음에는 저런게 꼭 필요할까 했는데.. 요즘 나도 가지고 싶다. 이렇게 자꾸 눈만 높아지는 건가? 

지금 소개한 어플라이언스들은 일부 몇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많은 가정이 사용하고 있는 중이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공간활용면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아이템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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