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현지교회 2

캐나다에서 교회 찾기(내가 다닌 현지교회에서 느낀점)

한국에서 우리 교회가 참..좋았다. 목사님들도 좋으시고 구역식구도 참 좋았다. 교회도 어디나 가기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막상 이민을 하고나니 교회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이곳에서 산 지가 이제 9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내교회다 싶은 교회를 만나지 못했다. 처음에 찾아간 교회는 목사님도 사모님도 모두 너무 좋았다. 교회에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지만... 어딘가 모르게 항상 마음이 불편했다. 아무것도 안정되지 못했던 나의 처지 탓이었던 것 같다. 구역 모임에서 참여도 하고 여전도회도 나갔지만 항상 타인같았다. 살뜰하게 친언니처럼 나를 챙겨주는 사모님이 계셔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다. 이민 교회 척박하다 말은 많았는데 정말 막상 보니.. 고생하시는 사모님이 안쓰러울 때가 많았다. 그렇다고 내가..

부활절 예배 in Canada

캐나다는 부활절이 공휴일이다. 한국에서는 부활절 예배를 부활절 주간 주일에 드리는데 이곳에서는 성금요일에 부활절과 구분해서 부활절 예배를 드린다. 요즘 아이가 코로나이고 애가 조금이라도 증상을 보이면 집에서 예배를 드렸었는데 한국교회 예배를 드리다보니 주일 부활절 예배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곳 교회를 섬기고 있으면서도 왜 늘 이방인 같은건가.. 주일에는 따로 무슨 행사가 있는지 교회 목사님이 첫째 아이에게 스탭으로 스카웃을 하셨다. 서비스 하나당 $20를 받는다고 한다.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늘 도우미로 봉사하던 첫째 아이에게 프로포즈가 온 것이다. 교회에서 첫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모두 헌금하고 싶다고 하고 전도하려고 마음에 두고 있는 친구한테도 가서 철판 아이스크림을 쏘기로 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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