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도면 2

인테리어 디자인과 사이트 디멘션 / 드라이 월(dry wall)

드로잉 마지막 단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사이트 메저( Site measurement)를 하는 과정이다. 주로 인스톨러한테 받게 된다. 인스톨러들은 현장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작업을 해서 주지는 않고 대강 핸드 스케치를 해주거나 내가 보내준 그림에 그 치수를 넣어준다. 자세하게 치수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내가 룸마다 일일이 "이거좀 해주겠니?" 라고 해도 그걸 다 못받게 되기도 한다. 내가 너무 세세하게 요구해서 그런 부분도 있고, 인스톨러들이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기 때문에 딱 보면 이거 필요하겠구나 하고 딱 알아서 주는 것도 없지 않다. 하지만 늘 이야기하지만 월패널링(Wall Paneling)을 한다던지 도어(Door)나 Door Jamb을 할때는 벽의 두께나 오프닝들의..

인테리어디자인 도면과 센터라인(Center line)/캐비닛과 트림(Trim)과의 관계

(오늘 글..보통때보다 특별히 더 지루함 주의.. 하지만 내게는 피가되고 살이 되고 이거 잘한다고 특별 대접 잘 받았던 피가되고 살이 되는 팁..관련 직종 가진 분이나 준비하는 분들은 지루에도 꼭 읽어야 하는 부분) 센터라인이 무척 중요하다. 아키텍트가 주는 모든 라인이 인테리어를 위한 것이라면 좋겠지만 그들의 도면은 일반적으로 컨스트럭터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나는 도면을 받아서 일단 구현을 해내기는 하되 모두 믿을 수는 없다. 정확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인테리어에 친절한 도면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 도면을 인테리어에 적합하게 그려내고 구현해 내는 것이 나의 일이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때는 그저 내가 맡은 방의 길이들을 모두 알고 벽에서 창문이 어디에 뚫린건지를 몰라서 끙끙 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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