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캐비닛 2

Hinge를 알아야 디자인이 된다.(힌지의 세계-입문)

캐비닛을 디자인 할 때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항상 함께 고민한다. 그리고 결정된 부품에 따라 제작 방법이 결정된다. 조립을 할 때에는 힌지(hinge,경첩)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문을 여니까. 캐비닛 힌지가 그냥 몇 개 두고 돌려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고 이 힌지만 잘 알아도 디자인이 훨씬 수월하다. 이런 부품을 이해하지 못하고 앞에서 본 모습 위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섹션 몇 개 추가한다고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까.. 문에 당연히 힌지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달면 되는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었다. 그냥 그려서 주면 알아서 그리겠지.. 처음에 그렸는데 이게 안맞네 뭐네 그런 이야기를 바로 내 옆에서 하는데도 ..

유러피안 스타일 키친 디자인

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아니다. 캐비닛 디자이너지.. 이 회사에 오기전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고용이 되어서 고민도 했었다. 아무래도 명칭도 명칭이고..하지만 캐비닛 디자이너, 프로젝트 매니저가 나는 더 좋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우리 회사의 큰 샵(공장)이다. 장점이기도 하고 어마무시한 디테일을 모두 감당해야하는 무서운 일이기도 하지만..그덕에 많이도 배웠다. 회사에서 하는 큰 집들은 우리 회사와 건설회사(Builder)와 디자인 회사가 협업을 한다. 건설회사들은 디자인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뉴욕에서 디자이너를 따로 고용했다. 플로리다가 잡 사이트라도 뉴욕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들과 협업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나는 캐비닛만 맡아서 하고 인테리어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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