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커피머신 부자가 되었다. 차는 아무리 마셔도 취미가 생기지 않고 어쩌다 보니 계속 뜨거운 블랙커피를 꼭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곤 한다. 시작 뿐 아니라 하루 서너잔은 꼭 마시면서 일을 하는 것 같다. 밥은 굶어도 커피는 굶을 수 가 없다. 처음 샀던 커피 머신은 SAECO였다. SAECO 그 당시 캐나다 달러로 택스 전에 600불에서 800불 사이를 했었다. 밥솥도 아니고 나혼자 쓰는 기계다 보니 죄책감이 들어서 도저히 막 지를 수가 없어서 참고 있었는데..... 키지지 중고 시장에 새 기계를 어떤 사람이 200불에 판다는 거다. 자기는 요가를 해서 아무래도 차가 땡기지 커피는 땡기지 않는다고 팔고 있었는데 나도 두말도 않고 배달까지 해주시는 분 덕에 좋은 커피 잘 마셨다. 개인적으로 SA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