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근처에 살면.. 여러모로 좋다고들 하던데.. 꼭 원했던 건 아니었는데 캐나다에 살면서 항상 도서관이 정말 가까이에 있었다. 어딜가나 공원과 도서관 등등 액티비티 센터가 널려있는데... 난 코앞에 살면서도 지금껏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게 다섯 번도 안된다.. 둘째가 책을 험하게 읽고, 첫째는 책을 싫어해서 대여해본 것도... 다섯번이 안된다.. 바로 옆에 몇분 거리 도서관이 있는 곳에 살면서 근 십여년간 다섯번 이하...그러니까 도서관은 그저 나들이일뿐. 도서관들도 꽤 좋은 곳이었는데.. 난 왜이럴까.. 그럼에도 나의 취미는 독서. (였다) 첫째와 둘째 터울이 좀 있는 편인데.. 사실 애들하고 번거롭게 도서관 가고 싶지도 않고, 사실은... 도서관 근처에 놀이터가 있다보니..도서관에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