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커스텀 도어(custom door) 주문이 많다. 다른 주문들에 비해 문은 정말 까다로운 편이다. 집의 구조도 더 세밀히 살펴야 하고, 하우스 프레임을 더 많이 점거해야 해서 그냥 네모난 문인 것 같아도, 점검할 것이 정말 많다. 캐비닛은 쉬운 축에 속한다. 그래서 요즘 우리 회사 이름에 캐비네트리(Cabinetry)가 들어가 있는데 왜 자꾸 도어와 실링을 받냐고 하니..회사 이름을 바꿀 기세.. 노력이 많이 필요한 만큼 비싼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하는 집의 경우 문만 14개를 주문을 받아서 하우스 전체와 오프닝과 문을 받으니,,, 정말 죽을 맛이다. 그도 그럴 것이, 문을 하게 되면 매터리얼도 캐비닛과 매치 시켜야 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힘든 월패널링도 진행을 하고 있어서 문인지 벽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