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 이삭을 데리고 제물로 받치려는 장면은 참 극적이면서 어려운 장면이다. 늘그막에 얻은 귀한 아들을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해도 그렇지 과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을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려고 그렇게 시험을 하시는거구나 그렇다면 나는 그럴수가 없구나 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그렇게 나누게 되었다. 나는 자식을 바칠 믿음은 없는 사람이니까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하인과 함께 먼 길을 걸어간다. 그렇게 이삭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거구나.. 나름 그런 상상을 하면서.. 그 부분에서는 하나님은 결국에는 참 잔인하시구나 생각을 했었다. 나는 그렇게 뜨겁게 기도하지도 못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저정도 믿음이 없으니까 하나님은 나한테 바라는 것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