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이다. 곧 생일을 앞두고 있는데... 늙으니.. 여기저기 아픈 곳도 많고, 아침에 눈도 잘 안떠지고 이래저래 힘이 든다. 요즘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일도 많았다. 일이 많기만 하면 좋은데 워낙 복잡하고 촌각을 다투는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회사 생활해본 많은 이들이 극 공감하겠지만..일도 많은데 재수없고 짜증나는 일도 많기도 하다. 캐나다에서 일을 하고 감칠맛 나게 한국말로 딱딱 받아치면 좋은 상황에도 리즈너블한 영어로 대답을 해야해서 이곳에서 참 사람이 온건해졌었다. 하지만 제버릇 개주지 못하고 이제 좀 영어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따박따박 말대답도 잘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로 유창하게 말을 못하느니, 참게도 되어 졸지에 신중한 사람이 되는 장점도 있다. 한국말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