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이사를 오고 나서 지인도 전혀 없어서 교회를 찾는 일이 막막했다. 사실은 토론토에 교회가 많다고 해서 막막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교회 찾기가 왜 그렇게 우리는 힘들었던지... 막상 이사를 와보니 우리가 가려고 했던 교회는 실제로 우리집에서 많이 멀었다. 멀더라도 괜찮으니 몇 군데 가보자고 생각하고 가봤는데 막상 우리 교회라고 생각이 되는 곳이 별로 없었다. 이민 교회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고도 듣고.... 내가 다니면서 좋은 교회가 되도록 애쓰는 것이 교회에서 배운 것이고 성도의 자세인데.. 자꾸 내 취향을 고려하게 되어 반성이 되면서도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매주 떠돌아다녔다. 내가 좋으면 남편이 별로라 하고 아니면 아이들이 적응이 어렵거나.. 특히나 우리가 걱정했던 것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