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어영어영어..! 학교 다닐 때 영어 잘하는 편이고 한국에서 영어도 좀 가르쳤고 그랬는데.. 솔직히 여기 뉴스나 드라마 틀어두면 스트레스만 받지 하나도 들리지가 않았다. 회사에는 백인들밖에 없고 이민자들이 몇 있긴 한데 영국에서 온 이민자들? 잉글랜드 출신에..아일랜드 출신에..특히나 나는 사무실과 현장이 거리가 있어서 전화를 많이 받는데 버벅 거리곤 해서 처음에 얼마나 많이 무시 당했는지 모른다. 항상 느끼지만 영어의 가장 큰 선생님은 insulting이지 않을까. 서러운 날만큼 영어도 빨리 는다고 생각한다. 한국책도 너무 비싸고 반가운 마음에 한국책은 너무 빨리 읽곤 하니까 자꾸 책을 더 안 읽게 되고 영어책은 단어 모르는 것도 많고 자꾸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맘먹고 정독을 해서 몇권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