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유니폼을 준다. 공장을 끼고 있기 때문에 옷이 상하기도 해서 공장사람들은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한다. 사무실에서는 유니폼을 열심히 입지는 않지만 티셔츠, 후디라서 나도 자주 입는다. 색도 남색이고, 무난하니까 자주 입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 두번 입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매일 똑같은 옷입는게 이상하고 어색하게 느껴져서 이런옷도 입고 저런옷도 입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그럴수가 없다. 그리고 사복(?)을 입을 때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물론.. 나에게 모두가 그렇게 관심은 없지만 처음 왔을 때 여름이라 흰 바지를 한번 입고 갔더니.. 몇 명이 " 오 너 오늘 디게 팬시하다. 어디가니?" 이렇게 물어보는거다.. 퇴근하고 집에가지..당연히.. 나는 옷을 튀게 입는 스타일은 아닌데.. 삼년째 똑같..